[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이 원유현 부회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26일 대동은 경남 창녕군 소재 대동 훈련원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원유현 대표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9년 3월까지다.

원유현 대표는 지난 2020년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대동의 미래농업 기업 전환을 위한 기틀 구축에 주력해왔다. 스마트 농기계·파밍·모빌리티를 미래 성장 전략으로 삼고 이를 위해 사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농기계 중심이던 기존 사업 구조를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확장하는 방향성을 정립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미래사업 전반의 현실화 속도를 끌어올렸다. 실증 단계였던 농업 로봇과 정밀농업 기술을 상용화해 국내 출시하고, 로봇과 데이터 기반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확립했다.
원유현 대표는 AI와 로보틱스로 산업이 재편되는 거대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밀농업 ▲로보틱스 ▲스마트파밍 ▲AI 에이전트 ▲커넥티드 등 5대 사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농업 및 비농업 분야의 AI·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서비스까지 전 밸류체인의 운영 효율을 높여 사업 실행력 및 생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AI(인공지능) 기반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 로봇, 정밀농업, 농업 AI 에이전트 등 미래농업 상품의 국내외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집되는 농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역량으로 고도화 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원유현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다시 한 번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만큼, 그동안 준비해 온 미래 사업을 반드시 성과로 입증하겠다"며 "AI·데이터·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대동을 농업 혁신을 주도하는 AI 로봇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AI Q&A]
Q1. 원유현 대표의 재선임이 대동의 사업 전략에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A1. 원유현 대표는 2020년 취임 이후 대동을 단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시키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재선임은 이러한 디지털·AI 기반 전환 전략이 주주들로부터 신뢰받았다는 뜻으로, 향후 3년간 AI·로봇·데이터 중심의 미래농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적화하는 단계로 진입함을 의미합니다.
Q2. 대동이 주력하는 5대 미래사업(정밀농업, 로보틱스, 스마트파밍, AI 에이전트, 커넥티드)의 구체적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2. 각 분야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밀농업: 데이터 기반 작물 생산 최적화 기술.
로보틱스: 자율주행 트랙터, 농작업 로봇 등 무인화 장비.
스마트파밍: 농가 환경을 자동 조정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
AI 에이전트: 농장 운영을 돕는 인공지능 서비스(예측·상담 기능).
커넥티드: IoT 네트워크로 기계·데이터·사용자를 연결하는 기술.
이를 통해 농업 전체 밸류체인이 데이터로 통합된 '농업 OS'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3. 실증 단계를 넘어 상용화된 제품이나 기술은 어떤 것이 있나요?
A3. 2023년 이후 대동은 정밀농업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 트랙터, 농작업 로봇 시스템 등을 국내 출시했습니다. 이들은 실제 농지에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AI를 활용해 토양 조건이나 작물 생육에 따라 작동을 자동 조정합니다. 즉, 연구 중심에서 실제 매출을 내는 제품군으로 옮겨간 것이 핵심입니다.
Q4. 대동이 추진 중인 'AI 에이전트'는 어떤 역할을 할 예정인가요?
A4. AI 에이전트는 농업 현장에서 일종의 지능형 조수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작물 생육 데이터, 기상 정보, 토양 상태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파종·시비·수확 시기를 제안하거나 기계 작동 명령을 자동화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의사결정을 보조하고, 장기적으로는 완전 자율농업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이 됩니다.
Q5. 이번 재선임 이후 대동의 주요 경영 과제는 무엇으로 보이나요?
A5. 첫째, AI·로봇 중심 사업의 수익화 실현입니다. 기술적 성과는 확보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모델을 안정화시켜야 합니다.
둘째,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입니다. 전 세계 농업 데이터를 수집·학습시켜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셋째, 비농업 분야 확장입니다. 대동은 AI·로봇 기술을 농업 외 산업(물류, 건설, 환경 관리 등)으로 확장하려는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