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이익 234억원…전년 대비 28% 증가 예상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iM증권은 26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뚜렷한 성장세가 예상됨에도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35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1만6715원에 최근 5년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중상단 수준인 20.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iM증권은 현 주가(28만2500원) 기준 2026년 예상 실적 PER는 17.6배로, 한솔케미칼이 국내 반도체 소재 업종 평균 PER 20.8배 대비 추가적인 멀티플 상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단기적인 주가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iM증권은 한솔케미칼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160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이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로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는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실적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과산화수소 부문이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을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SK하이닉스 M15X향 공급이 본격화되고, 연말에는 삼성전자 평택 P4 Ph2향 공급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고객사들의 신공장 양산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따라 과산화수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과산화수소의 주요 원재료인 천연가스 가격은 최종 판가에 연동되는 구조이나, 단기에 가격이 급등할 경우 판가 반영까지 시차가 발생해 일시적인 수익성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당분간 천연가스 가격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커서 부문은 고객사 다변화와 2나노미터(nm) 선단 공정 확대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이 약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향 하이-K 지르코늄 소재와 TSMC·인텔향 TSA 판매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차전지 소재인 바인더 부문도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바인더 역시 국내 고객사들의 ESS용 배터리 출하 확대와 중국 고객사 신규 확보를 통해 지난해부터 점진적인 물량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고객사의 경우 2025년 기준 전 세계 5위 ESS용 셀 출하량을 기록하는 업체"라며 "올해도 새로운 중국 고객사와의 양산 협의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바인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