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국내 유일 우주발사 인프라를 갖춘 고흥을 중심으로 'K-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25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결의대회 및 정책포럼'에서 우주경제 도약과 지역 우주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산·학·연 전문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흥을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 고흥의 산업 거점화에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
앞서 문금주·서천호 국회의원이 지난해 12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을 발의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이를 토대로 고흥을 첨단 산업과 주거·교육·의료 기능이 결합된 'K-우주 광역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결의대회 1부에서는 도시 조성 관련 영상 상영과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2부 정책포럼에서는 유덕룡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본부장과 이금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도시 조성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김용규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장을 좌장으로 전문가들이 고흥 발사체 클러스터 발전 과제를 논의했다.
전남도는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국회·중앙정부·기업·연구기관과 협력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제2우주센터,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핵심 인프라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위원 부지사는 "고흥은 나로호와 누리호 발사로 한국 우주산업의 출발점을 마련한 곳"이라며 "전남도가 민간·국방 발사장과 산업단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흥이 국가 우주항공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