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경기 시흥시와 안산시 일대 산업단지가 바이오, 첨단로봇, 방산 등 기술 중심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 배곧지구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가운데, 종근당은 약 2조 2,0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복합 R&D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가는 등 의료 및 바이오 인프라 확충이 진행 중이다.
조선과 방산 분야의 투자도 이어진다. 한화그룹은 방산 및 해양 분야 R&D 강화를 위해 시흥 소재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R&D 캠퍼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안산시에서는 사동 일원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 지구로 지정되어 2032년까지 관련 산업 육성에 약 4,10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역시 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사업을 통해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 기반 확충에 따라 배후 주거지인 시흥 거모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나타나고 있다. 거모동과 군자동 일원에 조성되는 거모지구는 인접한 안산 신길2지구와 합쳐 약 1만 8,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해당 지구는 공공택지로 조성되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수인분당선·4호선 신길온천역과 인근 신안산선(2028년 예정), 인천발 KTX(2026년 예정) 등 교통망 확충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은 시흥 거모지구 B1블록에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4개 동, 총 35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공공임대 43가구를 제외한 310가구가 공급 대상이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오늘(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 내에는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로봇 카페 등 편의 시설이 도입되며 세대당 1.5대의 주차 공간과 41.44%의 조경 면적 비율을 확보해 주거 환경을 설계했다.
입지적으로는 도일초와 군자중이 도보권에 있으며 향후 초·중학교 부지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반월·시화산단 및 배곧 바이오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직주근접 요건을 갖춘 택지지구 내 신규 공급인 만큼 실수요자 중심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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