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정부의 주도로 이란 측과의 소통 시도가 있었으나, 양국이 아직 본격적인 협상 단계에 진입한 것은 아니라고 이란 소식통이 CNN에 밝혔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란 측 소식통은 최근 며칠간 미국 정부의 주도로 미국과 이란 사이에 소통 시도가 있었지만, 아직 정식 협상 테이블이 마련된 수준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다양한 중개 경로를 통해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안 도출이 가능할지 그 여부를 타진하는 메시지들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현재 검토 중인 제안들이 단순한 휴전 차원을 넘어, 미국과 이란 간의 분쟁을 완전히 종식하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한 소식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관련 공개 발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거부하면서도 "실행 가능한 제안이라면 언제든 고려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 이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다며,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식통은 이어 "이란이 미국에 만남이나 직접 대화를 먼저 요청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국익을 보존하면서도 실현 가능한 지속 가능한 합의안이 제시된다면 기꺼이 경청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소식통은 "이란은 핵무기를 결코 개발하지 않겠다는 모든 필요한 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동시에 평화적 목적의 핵 기술 이용 권리도 가지고 있다"며 "그 어떤 제안이라도 반드시 이란에 부과된 모든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