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승택과 오윤석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 선발 잭 로그를 무너트렸다.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6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KT의 한승택과 오윤석은 각각 2점 홈런을 기록했으며, 배정대와 안현민 역시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를 흔들었다.

0-1로 뒤진 2회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한승택은 잭 로그의 시속 14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역전 투런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09.2m였다. 이후 4회말 오윤석 역시 2사 주자 1루에서 잭 로그의 시속 138km의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2점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08.9m였다.
5회말에는 1사에서 배정대가 3루타를 친 후 곧바로 허경민이 1타점 2루타를 치며 5-1로 달아났다. 이후 안현민 역시 우중간 3루타를 만들며 한 점을 더 추가했고, 이정훈이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7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KT 타선은 장타를 앞세워 잭 로그를 완전히 제압했다. 특히 역전 홈런을 기록한 포수 한승택은 안정적인 리드로 보쉴리의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QS)를 도왔다. 보쉴리의 투구수도 76개로 투구 이닝 대비 많지 않았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개막을 앞두고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타선을 칭찬했다. 이어 승리를 안정적으로 지킨 "승리조 투수들의 컨디션도 좋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끝으로 이 감독은 "평일에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범경기를 치른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고 전했다. 시범경기를 마친 KT는 오는 28일 LG와의 서울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