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상은 100년 전의 파시즘보다 더 위험하다"
'현장형 미래학자 홍성국이 제안하는 21세기 'K-구조 전환' 전략
[서울=뉴스핌] 김승현 송기욱 기자 =《수축사회》로 유명한 현장형 미래학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전 민주당 의원,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이 아홉 번째 신간을 펴냈다. 2023년 《수축사회 2.0》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책의 제목은 《더 센 파시즘》이다. 제목에서 언급한 대로, 오늘날 전 세계를 유령처럼 배회하는 글로벌 파시즘 현상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단순히 불안한 현 시대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미래학 책이다. 민주당의 경제 교사로도 통하는 홍성국은 우리 시대의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의 대안까지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았다.

◆ 수축사회와 파시즘이 결합한 '더 센 파시즘' 시대 현상을 조목조목 설명...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게 하다
그는 100년 전의 파시즘과 달리 오늘날의 파시즘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진화해왔다고 본다. 100년 전 파시즘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한 후 지금의 파시즘은 AI 혁명과 인구 절벽 등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100년 전의 단순 반복이 아닌, '더 센 파시즘'이 도래했다고 진단한다.
특히 현대 사회가 저성장과 극심한 양극화가 지배하는 '수축사회'에 진입하면서 불평등, 불공정, 불확실, 불안정이라는 '4불(不) 현상'이 일상이 되었고, AI 혁명과 급격한 인구 구조의 변화가 결합하면서 대중이 자발적으로 강력한 독재자에게 의탁하려는 파시즘적 경향이 100년 전보다 더 위협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수축사회'와 '파시즘'이 결합한 '더 센 파시즘' 시대의 현상을 조목조목 들려주며,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게 한다.
저자는 100년 전 독일의 히틀러와 미국의 루스벨트가 비슷하나 다른 길을 선택한 것처럼, 지금의 우리가 바로 그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100년 만에 귀환한 글로벌 파시즘 전성시대는 어떻게 돌파할 수 있을까?
저자는 100년 전 미국의 루스벨트가 단행했던 뉴딜 혁명 이상의 대전환인 'K-구조 전환'을 제시한다. 과거 뉴딜이 대공황 극복을 위해 복지와 국가 인프라의 기틀을 닦는 데 집중했다면, 'K-구조 전환'은 100년 전에는 없었던 AI 혁명과 초고령화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짜정보와의 전쟁과 사회적 자본의 재충전 등 7가지 핵심 대안을 들려준다.
현재 우리가 마주한 혼란이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시스템 전체가 바뀌는 '문명사적 변곡점'임을 날카롭게 통찰하고 있는 이 책은 오직 나만의 생존에만 집착하는 약육강식의 제로섬 전쟁터를 돌파할 생존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지금 우리가 겪는 혼란이 단순한 정치적 대립이 아니라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임을 깨닫고, 수축사회라는 냉혹한 생존 게임 속에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명확한 미래 설계도를 손에 쥐게 될 것이다.

◆ '더 센 파시즘' 온다! - 전 세계를 집어삼키고 있는 파시즘의 실체를 파헤치다
100년 전 세계는 불안의 시대였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경제적 위기와 대공황을 비롯해 민주주의에 대한 불신과 회의, 테일러리즘과 포디즘의 도입으로 사람의 기계화, 그리고 독점자본주의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었다. 이런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의 히틀러는 부국(富國)을, 미국의 루스벨트는 부민(富民)의 길을 선택한다.
그 결과 히틀러는 파시즘 독재를 통해 국가를 자멸로 이끄는 전쟁과 학살의 길로 나아간 반면, 금융 시장 감독과 최저임금제, 사회보장제도 도입 등 사회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전환한 뉴딜 혁명 단행한 루스벨트는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100년 후 오늘날의 세계는 이보다 더 불안하다. 경제 성장은 멈추고 파이가 줄어드는 수축사회로 진입함으로써, 남을 이겨야 내가 사는 제로섬 사회가 되었다. 가짜뉴스와 극우의 준동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불평등·불공정·불확실·불안정의 '4불 현상'은 일상화되고 있다. 여기에 AI 혁명과 디지털 파놉티콘 사회는 이 모든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 책은 학술적 엄밀함을 넘어 실제 우리 일상에서 접하는 현상을 토대로 파시즘의 징후를 읽어낸다. 이를 바탕으로 파시즘의 본질을 약육강식의 정글형 세계를 가정하고, 뭐든지 무조건 반대하며, 원대한 민족적 이상을 제시하고, 전체주의를 통해 사회를 단일대오로 만들며, 적을 통해 단결하고, 인종주의로 분노를 조직화하고, 지도자를 영웅으로 여기고, 엘리트를 철저히 배격하는 등 8가지 특징으로 정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파시스트들의 전략과 전술을 8가지로 정리한 부분도 흥미롭다. 민주적 선거를 이용해 집권한 뒤 법률의 허점을 악용하는 '법률 전쟁'을 벌이고, 공포와 감시 장치로 저항을 원천 차단하며, 가짜정보를 통해 음모론 사회를 만들고 선전·선동으로 대중의 눈을 멀게 하며, 세뇌 교육으로 정신을 파괴하고, 조직화된 집단 폭력으로 불안한 사회를 조장하고, 파시스트 간에 글로벌 연대를 추구하는 등의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을 상세히 폭로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100년 전의 파시즘과 오늘날의 파시즘을 비교하며 그 유사성을 분석하고 있다. 1930년대 독일인과 미국인, 그리고 2026년 한국인의 가상 인생 이야기를 통해 시대적 불확실성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대조하며, 파시즘 출현의 원인을 정서적 불안정, 과학기술의 발전과 자본주의의 한계, 그리고 시간적 우연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으로 고찰한다.
구체적으로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대중의 반감, 종교와 파시스트의 결탁, 사람의 기계화와 독점 자본주의가 초래한 양극화, 스페인 독감이나 공산 혁명 같은 역사적 사건들이 어떻게 파시즘의 비옥한 토양이 되었는지 설명한다.
100년 전 파시즘을 불러온 11가지 사회문화적 요인이 현재의 상황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진단한 부분은 우리가 얼마나 파시즘의 세계로 급격히 빨려들어가고 있는지 서늘하게 경고한다.
![]() |
◆ 자발적 파시즘의 유혹으로 이끄는 '수축사회'와 '파시즘'의 만남, 100년 전보다 지금이 더 위험하다
이 책은 성장이 멈춘 제로섬 환경과 현대 기술 문명, 그리고 인간 심리가 결합하여 대중이 왜 자발적으로 파시즘의 유혹에 빠져드는지 그 심리와 사회 구조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저자는 에리히 프롬의 이론을 빌려, 고립된 개인이 느끼는 불안과 무력감이 결국 강력한 권위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 '자유로부터의 도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특히 수축사회의 전형적인 병리 현상인 불평등, 불공정, 불확실, 불안정의 '4불 현상'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사람들은 인권이나 민주주의 같은 보편적 가치보다 오직 '나의 생존'에만 집착하게 되며, 이러한 환경은 대중으로 하여금 복잡한 사회 문제를 단칼에 해결해줄 것 같은 독재자나 '메시아'의 성공 신화에 스스로를 의탁하게 만드는 위험한 심리적 토양이 된다고 본다.
저자는 100년 전보다 지금이 더 위험한 결정적인 이유로 AI 혁명과 디지털 기술에 의한 통제를 제시한다. 현대 경제는 거대 빅테크 기업들이 플랫폼 사용료를 착취하는 '테크노퓨달리즘(기술 기반 봉건주의)'으로 퇴행하고 있으며, 대중은 기술의 편리에 길들여진 채 자발적으로 '디지털 농노'가 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AI 알고리즘은 인간의 무의식을 해킹하여 저항 의지를 꺾는 '디지털 파놉티콘'을 구축하고, 가짜정보와 음모론이 무한 증폭되는 '에코 체임버' 효과를 통해 대중의 판단력을 마비시키고 있다. 결국 인간이 알고리즘의 아바타로 전락하여 스스로를 감시하고 자기검열에 빠지게 만드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현대의 파시즘을 과거보다 훨씬 더 치명적으로 만든다는 지적을 비롯해, 이 책에는 우리가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 21세기 파시즘 돌파를 위한 우리의 선택은 히틀러인가, 루스벨트인가?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K-구조 전환'을 통한 과감한 개혁!
그렇다면 100년 만에 귀환한 글로벌 파시즘 전성시대는 어떻게 돌파할 수 있을까?
저자는 먼저 인구구조의 역전과 AI 혁명, 그리고 미·중 패권 전쟁이 맞물려 기존 문명 시스템이 지속 불가능해진 20년 후의 위태로운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진단한다. 수축사회의 제로섬 환경에서 중간지대가 사라지고 양극단이 비대해진 바벨 사회가 되며 그 중간지대는 계속 가늘어지고, 진영 논리가 보편적 정의를 압도하는 파시즘의 정치적 메커니즘을 경고한다.
특히 AI가 인간의 지성과 노동을 대체하며 발생하는 국가 재정 고갈 등의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의 각성과 시스템 전환을 통해 파국을 면할 수 있는 몇 가지 희망의 근거를 함께 모색한다.
이러한 문명사적 위기 앞에서 저자는 100년 전 대공황이라는 동일한 난관을 정반대의 길로 헤쳐 나갔던 루스벨트와 히틀러의 사례를 대비시킨다. 파시스트인 히틀러가 1인 독재 기반의 '강한 민족국가' 건설만을 추구하며 전쟁과 파멸로 이끈 것과 달리, 루스벨트는 '국민의 번영(부민)'을 목표로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치유한 '뉴딜 혁명'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의 기틀을 닦았다.
이 둘의 선택을 반면교사 삼은 저자는 과거의 관성적인 대응에서 완전히 벗어나 사회 시스템 전체를 통째로 바꾸는 '시스템 전환(System Transition)'만이 현대의 '더 센 파시즘'을 막아내고 번영을 지속할 유일한 해법임을 역설한다.
이 책은 수축사회의 엔진을 멈추고 함께 번영하는 '플러스섬(Plus-Sum)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한국형 국가 생존 전략인 'K-구조 전환'의 7가지 핵심 설계도를 제시한다. 여기에는 국가 모델 수립, 강력한 민주주의 재구축, 성장 중심 사회, 그리고 피지컬 AI와 제조업을 결합한 미래형 제조 강국으로의 도약이 포함된다.
또한 가짜정보와의 전쟁을 통한 진실의 회복, AI 시대에 맞는 교육 체계 개편, 그리고 리더와 엘리트의 각성을 통한 '사회적 자본(신뢰)'의 재충전을 통해 향후 2~3년의 골든타임 동안 문명의 운명을 바꿀 대전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저자 소개
세계의 변화에 맞춰 한국의 미래를 모색하는 현장형 미래학자. 1988년 대우증권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14년 공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CEO 자리에 올랐다. 2016년 미래에셋증권 퇴사 이후 다수의 저술과 강연, 기고,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한국-호'가 나아갈 길을 고민해왔으며,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정무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디플레이션 속으로》, 《세계가 일본된다》, 《수축사회》, 《수축사회 2.0》 등의 저서를 통해 팽창사회를 지나 수축사회에 진입한 세계와 한국의 상황을 정확하고 날카롭게 분석하며, 현 단계에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다.
이 책 《더 센 파시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파시즘이 도래한 현상을 목도한 후 오늘날의 파시즘이 수축사회와 만남으로써 100년 전보다 '더 센 파시즘'이 되었음을 경고하고, 21세기 파시즘 돌파 방안으로 'K-구조 전환' 전략을 제안한다.
◆ 책 속으로
역사의 반복을 믿든 아니든, 지금 세상은 100년 전의 파시즘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의 파시즘은 100년 전 파시즘의 단순 귀환이 아니다. AI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진화한 '더 센 파시즘'이다. 그 양상은 거의 모든 나라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파시즘 전성시대에 사람들은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해줄 '메시아'를 찾는다. — 〈프롤로그〉
쇼트트랙의 '코너 추월 전략'을 국가 차원에서 실행하면 어떨까? 100년 전 루스벨트가 단행했던 뉴딜 혁명 이상의 대전환을 과감하게 제안한다. 우리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다. 모든 영역에서 'K'를 붙이고 노력하면 세계 최고 수준을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K-구조 전환'을 시행해보면 어떨까? — 〈프롤로그〉
나치 및 제2차 세계대전 연구자인 로런스 리스의 저서 《나치 마인드》의 표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다. "그들이 나치에 동조한 것은 독일인이어서가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이다." 인간이기 때문에 히틀러와 파시즘을 받아들였다는 분석은 현재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지금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파시즘에 빠져들고 있다. — 〈1장 우리 안의 파시즘〉
이제 모든 산업 영역에 AI가 침투하고 있다. 과거에 없었던 배달 노동자들은 네트워크의 지시로 일한다. 학생들은 AI를 통해 공부한다.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마저 열리고 있다. 이제 사람은 기술의 하인이 된 것인가? 인간이 하던 일이 빠르게 기계로 대체되고 있다. 앞으로 사람이 할 일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더 큰 위험은 기계에 밀려난 인간이 과연 존재 가치가 있을지에 대해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 〈2장 100년 전 파시즘 VS. 오늘날의 파시즘〉
불안정해지면 인간의 동물적 본능인 생존 욕구만 강화된다. '나'만의 생존이 핵심 가치가 되었다. 불평등하거나 불공정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을 가치 판단의 중심에 두는 '이기주의'라는 본능이 강하게 발현된다. 앞서 살펴봤지만 생존 본능에 충실한 것은 보수 파시스트의 심리다. — 〈3장 수축사회가 파시즘을 소환하다〉
유발 하라리는 앞으로 AI 알고리즘은 사람을 해킹해서 나보다 나를 훨씬 더 잘 아는 외부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나면 '사람과 인권, 그리고 개인주의에 대한 믿음은 붕괴할 것이고, 권한은 개인들에게서 그물망처럼 얽힌 AI 알고리즘들로 옮겨갈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덧붙인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되면 우리는 사람인가, AI 알고리즘인가? — 〈4장 100년 전보다 지금이 더 위험하다〉
우리 사회가 위험해진 것은 바벨 사회가 됨으로써 어떤 행위든지 절반의 지지를 얻어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옳고 그른 것의 차이가 아니라 '우리' 대 '그들'의 대결 구도로 모든 현상을 판단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국민의 절반이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믿게 되고, 정치인이라면 절반의 국민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믿게 된다. 불법이나 범죄를 저질러도 자기 진영이면 용서한다. 죄책감이나 양심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 〈5장 20년 후 미래 세계를 상상하다〉
뉴딜의 구조 전환(Reform) 정책은 자본주의 출현 이후 가장 과감한 개혁이었다. 사회를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성격 때문에 뉴딜은 '정책'이 아닌 '혁명'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전의 자유방임형 자본주의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꾼 혁명이었다. — 〈6장 루스벨트인가, 히틀러인가?〉
파시즘이 준동하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국가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수축사회 탈출 전략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동시에 법치가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아야 한다. 그러나 민주주의 강화나 경제 성장만으로 복잡한 전환에 대응하기 어렵다. 나는 그 해법을 '사회적 자본'의 재충전에서 찾고자 한다.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은 사회 구성원 사이에 만들어진 신뢰의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중략) 사회적 자본은 수축사회 기반의 파시즘과 AI 시대의 면역 체계다. — 〈6장 루스벨트인가, 히틀러인가?〉
지금 한국을 뜯어고치지 못하면 파시스트가 지배하는 계급사회는 불가피하다. 경제는 침체하고 사회 갈등은 심화될 것이다. 이런 위기 의식에서 이 책을 서둘러 집필했다. 나의 작은 노력이 사회가 한 발짝 앞으로 가는 데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 〈에필로그〉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