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기가레인은 김현제 대표이사가 장내 매수를 통해 확보한 보통주 15만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액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일 공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장내 매수를 통해 15만주를 추가 확보했으며, 이를 기금에 출연할 경우 근로복지기금의 지분율은 기존 1.25%에서 1.43%로 상승하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출연은 2025년 설립된 근로복지기금의 역할을 강화하고, 임직원이 회사의 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는 주인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기가레인 근로복지기금은 지속적으로 지분 보유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근로복지기금이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주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회사의 이익이 곧 주주의 이익이자 직원의 이익이라는 기가레인의 경영 철학을 지배구조에 더욱 직접적으로 구현하려는 취지라는 평가다.

기가레인 관계자는 "대표이사와 사원협의회의 자사주 출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금 지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구조는 회사의 이익 창출이 주주 환원과 기업 가치 향상으로 직결되는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 중심의 경영 감시 기능이 강화되고, 복지 재원의 안정성 확보, 조직 안정성 제고, 인재 확보 및 ESG 경쟁력 강화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가레인은 지난 3일 김현제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사주 장기보유 캠페인을 전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미래 비전과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구성원의 확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6G와 AI(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주요 전략을 계획대로 실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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