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은 59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총 56만 8500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현재 발행주식 총수 1927만 3820주의 약 2.95%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4월 6일이며,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은 1870만 5320주로 감소하게 된다.
특히 이번 소각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전략의 조기 이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회사는 보유 중인 자사주 113만 7000주(발행주식의 약 5.9%)를 올해 안에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통 주식 수 감소로 기존 주주의 주당 순이익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소각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인 1만4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회사는 이번 소각이 상법 제343조 제1항 단서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자본금 변동은 없다.
또한 피에스텍은 2005년부터 21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며 시장 신뢰 확보에 주력해왔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과 해외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