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45번째 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가 시범경기부터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에는 총 8만3584명이 입장해 역대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전날 8만42명으로 종전 기록(7만1288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틀 연속 신기록을 작성했다.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인 곳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였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난타전 끝에 14-13으로 승부를 가른 이 경기에는 2만3852명이 입장해 이날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전에도 2만3285명이 들어차 두산 구단 시범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 새로 쓰였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전에는 2만360명이 찾았고, 인천 SSG 랜더스필드의 SSG-키움전에는 8377명, 수원 KT위즈파크의 NC-kt전에는 7710명이 입장했다.

주말에 열리는 시범경기는 전 좌석 유료 입장임에도 관중이 8만 명을 두 차례 연속 넘기며 겨우내 KBO리그를 기다린 팬들이 일찌감치 야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프로야구는 2024년 정규시즌에서 1088만7705명, 2025년에는 1231만2519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사상 최초 2년 연속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도쿄돔의 기적'을 앞세워 17년 만의 8강 진출에 성공한 호재까지 더해지며 프로야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시범경기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KBO리그는 23·24일 팀당 두 경기씩 시범경기를 더 치른 뒤 오는 28일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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