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4할 타율로 애리조나 캠프 일정을 마무리하며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키웠다.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애슬레틱스와 5-5로 비기며 캑터스리그 일정을 마쳤다. 다저스는 23일 에인절 스타디움, 24일과 25일에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를 치르고 27일에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들어간다.
김혜성의 애리조나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6타점, 8득점, 5도루, OPS 0.967이다. 지난해 시범경기 타율 0.207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정확히 무려 2할이나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에 그친 김혜성은 0-3으로 뒤지던 3회말 1사 1, 2루에서 로페스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 다저스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잭 수윈스키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바뀐 투수 루이스 메디나에게 파울팁 삼진을 당했고 6회 2사 1, 2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뒤 7회초 수비 때 션 맥클레인과 교체됐다.
다저스는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과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야 뎁스 보강에 나섰다.

김혜성은 이들 사이에서 2루와 유격수를 넘나드는 내야 자원으로 경쟁 중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김혜성의 상태를 면밀히 평가하는 단계"라며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 후보군에 남아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해 김혜성의 개막 로스터 포함 가능성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