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의 내야수 최주환이 전 소속팀 SSG 랜더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주환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6 KBO 시범경기에서 1루수, 4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최주환은 첫 타석에서 SSG 선발 미치 화이트를 상대로 12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쳤다. 이후 오선진의 타석에서 홈을 밟으며 1득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화이트의 시속 145km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주환의 홈런으로 키움은 3-0을 만들었다.
최주환은 4회 바뀐 투수 백승건을 상대로도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타구를 만들며 3안타 경기를 작성했다.
6회에는 볼넷 출루 후 어준서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도 추가했다.
최주환은 2021시즌을 앞두고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두산에서 SSG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2023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아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최주환은 지난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275, 126안타(12홈런) 74타점 45득점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다만 2026 시범경기에서는 전날까지 7경기 타율 0.176 3안타 0타점 1득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홈런포로 반등 포인트를 찍었다. 7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했던 최주환은 이날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최주환은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한 지난 시즌 주전 3루수 송성문(샌디에이고)의 빈 자리를 메울 유력한 후보다. 이날은 1루수로 출전했지만, 시범경기 6경기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루수를 번갈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서건창의 부상 이탈로 최주환의 활약이 키움에 중요하게 됐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