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S 매출 2023년 82억에서 2025년 360억원 고성장 지속
주주환원 확대·저PER 밸류에이션…상승여력 31% 제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S증권은 20일 나이스정보통신에 대해 텍스리펀드(TRS) 사업의 고성장 모멘텀과 국내 1위 VAN(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로서의 안정적 외형 확대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2025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7% 증가하고, VAN 부문의 안정적인 외형 확대, TRS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Target PER(목표 PER) 7.4배는 EPS growth(주당순이익 증가율) 10.0%를 고려했을 때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나이스정보통신은 국내 1위 VAN 사업자로, 카드 결제 시 가맹점과 카드사 간 거래 정보를 중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회사의 VAN 시장 점유율은 2021년 23.6%에서 2025년 28.4%로 꾸준히 확대됐다.

LS증권은 이 같은 경쟁력의 배경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 생체인증·간편결제 등 신규 결제 시스템에 대한 대응력, NICE 그룹 내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활용을 통한 보안·서비스 안정성을 꼽았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시장점유율 확대는 회사의 안정적인 매출액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과거 10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이 15.3%에 달하고 역성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나이스정보통신의 연간 매출액은 2024년 9751억원에서 2025년 1조947억원으로 12.3% 성장했다. LS증권은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6.6% 증가한 1조1670억원으로 추정했다. VAN 부문 매출은 2025년 2959억원에서 올해 3134억원으로, PG(결제대행)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6741억원에서 7263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LS증권은 TRS 사업의 성장성에도 주목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TRS 매출은 2023년 82억원에서 2024년 194억원, 2025년 36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내 가맹점과 인천공항 T2, 김포·김해공항에서 환급 대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정 연구원은 "TRS 매출 고성장에 따라 이익 개선이 진행되고 있고, 점진적으로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VAN 사업을 통해 구축한 가맹점 네트워크 인프라가 TRS 외형 확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TRS 매출 비중은 2023년 0.9%에서 2025년 3.3%로 확대됐으며, 올해 382억원, 내년 455억원, 오는 2028년 524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38.7% 증가한 5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024년 4.1%에서 2025년 5.1%로 1%포인트 개선됐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0% 늘어난 429억원으로 집계됐다.
LS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을 572억원(전년 대비 +3.5%)으로 전망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120억원, 2분기 157억원, 3분기 160억원, 4분기 136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LS증권은 밸류에이션 저평가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의 주당배당금(DPS)은 2023년 730원에서 2024년 810원, 2025년 1100원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의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향후 3년간 DPS 10% 이상 지속 상향, 별도 기준 배당성향(Payout Ratio) 25% 이상 ▲매년 발행주식수의 1% 이상 소각 ▲2026년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주요 내용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주가(2만6650원) 기준 2026년 예상 PER은 5.6배, PBR은 0.6배 수준"이라며 "배당수익률도 4.1%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