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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3월 19일자 기사를 인용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가 최신 웨이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6년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사(CSP)와 AI 스타트업들이 AI 분야 경쟁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AI 관련 주력 칩 및 주변 IC 수요가 글로벌 웨이퍼 파운드리 산업 성장을 계속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생산액은 전년 대비 24.8% 증가한 약 218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폭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첨단 공정, AI 칩 자체 개발 물결이 성장 주도
2026년 첨단 공정 수요는 엔비디아(NVIDIA), AMD 등의 AI GPU 수요에서 비롯될 뿐만 아니라 구글(Google), AWS(아마존 웹 서비스), 메타(Meta) 등 북미 CSP 업체와 OpenAI, Groq 등 AI 스타트업들이 AI 칩 자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기업들이 올해 들어 잇따라 양산 및 출하 단계에 진입하면서 5nm·4nm 이하 첨단 공정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TSMC의 5nm·4nm 이하 생산 능력은 연말까지 완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 파운드리의 5nm·4nm 이하 주문도 뚜렷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TSMC는 2026년 5nm·4nm 이하 파운드리 가격을 전면 인상했으며, 주문 가시성이 이미 2027년까지 연장된 만큼 연속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도 이에 뒤따라 2025년 4분기 고객사들에 5nm·4nm 파운드리 가격 인상을 통보한 바 있다.

◆ 성숙 공정은 이원화…8인치 수혜·12인치는 제한적
성숙 공정 부문의 경우, TSMC와 삼성 양사가 8인치 웨이퍼 감산을 가속화하고 AI 전력 관련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연간 전체 생산 능력 가동률 회복에 기여하고 있으며, 각 웨이퍼 파운드리들은 고객사에 2026년 가격 인상 계획을 이미 통보한 상태다.
다만 8인치 수요는 주로 AI 관련 전력 제품과 중국 내수에 의해 견인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PC·노트북 ODM 업체들이 메모리 부품 부족과 하반기 IC 비용 상승 우려로 인해 선제적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와 CIS(이미지 센서)가 과거 산업 주기보다 소폭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8인치 라인의 전면 가동까지는 이르지 못한 데다 하반기 소비재 공급망 하향 조정 우려가 여전한 만큼, 8인치 라인 가동률은 업체 간 격차가 벌어져 전면적인 가격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12인치의 경우 28nm 이상 성숙 공정이 2026년에도 지속 증설되는 가운데, 소비재 단말기가 메모리 가격 급등 충격으로 출하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문 가시성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신제품 업그레이드와 공정 전환 추세를 통해 제품 믹스 개선으로 평균판매단가(ASP) 향상이 기대되나, 12인치 연간 전체 가동률은 여전히 만재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첨단 공정만이 강한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글로벌 파운드리 생산액, AI·가격 인상에 수혜
AI 수요 급증과 가격 인상 흐름에 힘입어 글로벌 웨이퍼 파운드리 업계 생산액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025년 4분기 글로벌 상위 10개 파운드리 업체의 합산 생산액은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약 46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5년 연간 상위 10개 파운드리 업체의 합산 생산액은 약 169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3%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메모리 생산액 규모는 파운드리의 2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SMIC "AI 수요가 스마트폰 메모리 압박"
최근 메모리 가격 인상의 영향과 관련해, 중국 최대 파운드리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688981.SH/0981.HK)의 자오하이쥔(趙海軍) 최곡경영자(CEO)는 이전 실적 설명회에서 "AI의 강력한 메모리 수요가 스마트폰 등 다른 응용 분야, 특히 중저가 영역에서 조달할 수 있는 메모리 칩 공급을 압박하고 있다"면서 "이들 분야 단말기 업체들이 메모리 칩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압력에 직면해 있고,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 전가가 최종 제품 수요에도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파운드리가 수취하는 중저가 주문은 줄어들고, AI·메모리·중고가 응용 관련 주문은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스마트폰 시장 사상 최대 역성장 경고
관련 시장조사기관들은 스마트폰 시장의 심각한 위축을 이미 경고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칩 공급 감소의 영향을 주로 받아 스마트폰 시장은 2026년 대폭적인 역전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11억 대 미만으로 줄어들어 역사상 가장 급격한 연간 위축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는 2027년까지 이어지면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교란하고 업계 전반의 신제품 출시를 지연시킬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대중 시장보다 높은 회복력을 보이며 한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