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9회 지방선거 원주시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박현식 예비후보가 최근 원주시가 추진 중인 '정부 1호 은퇴자마을(고령자 복지주택) 시범사업' 유치전에 대해, 단순한 유치 경쟁보다는 '청년 일자리'와 '실질적 노인 복지'라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우며 정책 차별화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19일 "현재 원주시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은퇴자마을 시범사업 유치도 의미가 있지만, 지금 원주에 가장 시급한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먹거리"라며 "은퇴자마을 유치전에 매몰되기보다 '청년 양질의 일자리 2000개 창출' 정책에 시정의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하며, 자신이 공약한 AI 국방산업 메카 조성을 통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첨단 산업 일자리를 대거 확충,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의 역동성 회복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은퇴자 및 고령층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단순히 모여 사는 마을을 조성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리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이라며 "대형 병원 등 의료·요양시설 확충, 걷기 코스와 게이트볼장·파크골프장 조성, 체육·취미활동 접근성 제고, 이동권을 보장하는 교통 문제 해결에 예산과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통해 외형적인 사업 유치 경쟁보다는 '청년 경제 활성화'와 '체감형 노인 복지'에 방점을 찍은 실용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현식 예비후보는 원주시를 세계적인 사회복지 도시이자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해 '원주시 사회복지 연수원 및 기념관' 건립 공약도 함께 내놨다.
그는 "사회복지는 ESG 경영의 핵심이자 공동체 회복의 열쇠"라며 "앞서 제안한 '통일부 원주 이전'과 연계해 통일 과정과 그 이후를 준비하는 '통일 전문 사회복지 지도자' 육성 기능을 연수원에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가 추진하는 사회복지 연수원은 국내외 사회복지 지도자는 물론 통일 대비 사회통합 교육을 이수할 사회복지 리더들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한다. 특히 북향민(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남북 교류·협력 시 필요한 봉사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통일 준비 기능을 수행하는 커리큘럼을 갖춘 '통일 대비 사회복지 교육 거점'을 지향하고 있다.
연수원과 함께 조성될 기념관(자원봉사센터 포함)은 원주시 사회복지 리더들의 헌신과 활동을 기록·보존하는 '사회복지 아카이브' 역할을 하게 된다. 박 예비후보는 위기 상황에서의 연대·협력 기록을 넘어, 향후 남북 화합과 통일 과정의 기록까지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해 '통일수도 원주'의 역사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사회복지 지도자 교육장과 회의실을 갖춘 센터는 시민에게 상시 개방해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세계적인 사회복지 지도자들이 원주를 방문해 사례를 공유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글로벌 사회복지 성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식 예비후보는 "통일은 제도적 결합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품는 사회복지 정신에서 시작된다"며 "산업공학 박사로서 AI 대전환을 통한 행정 혁신과 성경적 가치인 나눔을 결합해, 원주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따뜻한 '통일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보여주기식 공약이 아니라 시민 삶에 직접 닿는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며 "청년과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원주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