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망 구축으로 경남 서부권 활성화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5극 3특 균형발전 패러다임 전환과 경남권 철도발전 전략 세미나'를 열고 사천우주항공선 등 경남권 철도망 구상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5극 3특(5개 메가시티+3개 특별자치권)' 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사천시가 경남권 철도망의 핵심 요충지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과 이준 한국철도학회장을 비롯해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연계한 철도·관광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고계성 경남대 교수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국가철도망과 연동되는 남해안권 교통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천이 남해안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안했다.
박기준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5극 3특 시대 경상남도 철도망 구축 방향'을 주제로, 경남 서부권 철도 소외 해소를 위한 '사천우주항공선'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 툴루즈 사례를 들어 우주항공 산업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짚으며, 우주항공청 개청에 발맞춘 사천 중심 국가철도망 반영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사천시가 우주항공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물류와 여객을 함께 처리할 수 있는 효율적 철도망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추진 중인 관련 노선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실무적 제언도 잇따랐다.
시 관계자는 "우주항공 도시 도약에 걸맞은 광역 교통망 확충은 시급한 과제"라며 "전문가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사천시를 남해안권 교통 허브이자 철도 경제권 중심지로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세미나 결과를 토대로 경상남도와 중앙정부와의 공조를 강화해 '사천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하반기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