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보완, 글로벌 혁신 사례 인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5분도시 정책의 핵심 거점 시설인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남구도서관 들락날락'을 20일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남구는 20일 오후 4시 남구도서관 1층에서 박형준 시장, 오은택 남구청장, 박수영 국회의원, 시·구의원, 어린이와 학부모, 어린이집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

'남구도서관 들락날락'은 2024년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구·군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총 40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활용도가 낮았던 도서관 로비와 지하 등 1760㎡를 리모델링해 독서·교육·디지털 체험을 아우르는 아동 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하 1층 전시·체험 공간에는 5면형 다면동화 콘텐츠 체험존을 만들어 아이들이 동화 속 세계를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1층 디지털 라운지 & 북카페에는 미디어아트 조형물과 미디어 월이 설치됐고, 인공지능(AI) 로봇 '루카'가 책을 읽어주는 어린이 동화 체험공간이 운영된다.
2층 학습·커뮤니티 공간에는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테이블과 인공지능(AI) 바둑로봇, 닌텐도 게임공간을 갖췄다. 4층 스마트 강의실은 전자칠판과 태블릿을 비치해 영어·코딩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공간으로 꾸몄다.
시는 지역 거점 공공도서관인 남구도서관 내에 들락날락을 조성함으로써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가족 친화적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시에 학교 밖 공교육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구도서관 들락날락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동 친화적 도서관과 실감형 체험을 결합한 놀이형 학습공간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부산에서는 97곳이 운영 중이며, '영어랑 놀자', '창의배움터', '맘껏 놀자' 등 프로그램을 부산시가 직접 제공하고 있다. SDG 시티 어워즈, 리브컴 어워즈 최고상 등 국제 수상을 통해 글로벌 혁신 모델로도 인정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15분도시 핵심 시설이자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역 거점 도서관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번 남구도서관 들락날락 조성은 또 다른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