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18일자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이르면 연내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인 싱가포르 소재 데이터센터 운영사 데이원 데이터 센터(DayOne Data Centers Ltd.)가 기존 대출 규모를 최대 70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성사될 경우 아시아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개별 기업이 조달하는 대출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된다.
이번 딜은 애초 34억달러 상당으로 설정됐던 대출 약정을 대폭 키우는 것이다. 중국 데이터센터 업체 GDS 홀딩스(GDS Holdings Ltd.)의 해외 계열사로 출발했던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 내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차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동시에 이는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쌓아 올리고 있는 '부채 산'을 한층 키우는 행보이기도 해서, 잠재적 파장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며, 거래 구조와 조건은 향후 변경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들은 비공개 사안을 논의했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청했다.
데이원의 자금 조달 계획은 아태 지역 부채 시장에서 인공지능 붐이 얼마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AI 수요에 기반한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잇따르면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금융 딜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블루아울 캐피털(Blue Owl Capital)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운영사 스택 인프라스트럭처(Stack Infrastructure Inc.)는 멜버른의 신규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약 21억달러에 해당하는 30억 호주달러 규모의 대출을 추진 중이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AI 관련 데이터센터 투자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조9000억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이 가운데 대략 절반은 외부 조달이 필요해 부채 발행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데이터센터 운영사 중 하나인 코어위브(CRWV)는 올해에만 300억~350억달러의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 플랫폼스(META) 같은 고객사를 위한 캐파 확충에 나서면서 장기 차입 잔액을 14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대출 기관들이 수십억달러를 기꺼이 빌려주는 배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GOOGL) 산하 구글(Google), 아마존(AMZN) 같은 투자등급 테넌트들이 10년 이상 장기 계약을 맺어주는 구조가 있다.
이들 빅테크로부터 장기간 안정적인 임대료·사용료가 들어오면서, 채무 상환에 필요한 현금흐름이 비교적 확실하게 담보된다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규모가 불어나는 대출이 과연 업계에 지속 가능한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월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막대한 현금이 쏟아 붓는 만큼, 수익성이 예상에 못 미칠 경우 부채 부담이 한꺼번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데이원이 추진하는 이른바 '수정·연장(amend and extend)' 형태의 대출은 미달러와 말레이시아 링깃 표시 트랜치를 함께 포함하며, 증액 이후 전체 약정의 만기는 기존과 같은 2030년으로 유지되는 구조다.
이런 방식은 차입자가 완전히 새로운 딜을 짜지 않고도 기존 대출을 손보면서 추가 자본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준다. 기존 대주단을 활용하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차입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요소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