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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서클 ② 수익 구조 다변화와 지정학적 긴장의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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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클 인터넷 그룹이 17일 이자 수익 편중 탈피하며 구독·서비스 매출을 10배 키웠다.
  •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긴장 속 USDC 실사용이 늘며 안정적 수익 기반을 다졌다.
  • 규제 명확화와 테더 경쟁 우위로 기관 자금 유입과 주가 상승을 전망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익 구조 다변화로 금리 의존 탈피
지정학적 불안 속 국경 간 결제 수요 상승
규제 명확성 확보 시 기관 자금 유입 기대

이 기사는 3월 17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클 ① USDC 실사용 증가와 예측 시장 파트너십>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수익 다변화: 금리 의존 탈피, 구독·서비스 매출 10배 도약

서클 인터넷 그룹(종목코드: CRCL) 수익 구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이자 수익 편중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준비금을 단기 미국 국채·역환매조건부 국채 거래·은행 예치금 등에 운용해 얻는 이자 수익이 매출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했던 서클은 구독·서비스 기반의 '기타 매출'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광판에 비친 서클 인터넷 그룹 로고 [사진=NYSE]

'기타 매출' 부문은 2025년 4분기에 3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300만 달러에서 10배 이상 뛰었다. 회사는 2026년 이 부문에서 1억5000만~1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시포트 리서치의 제프 캔트웰은 이 수치를 "2025년 대비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도 가파르게 확장 중이다. 등록된 금융기관 수는 지난 분기 29곳에서 55곳으로 늘었으며, 추가로 74곳이 심사를 받고 있다. 현재 실시간 결제 흐름은 14개 시장에 걸쳐 있으며, 2월 말 기준 최근 30일 연환산 거래 규모는 57억 달러로 직전 업데이트 이후 68% 증가했다. 인튜이트·비자·폴리마켓·캐시앱·구스토·인터랙티브 브로커스·JP모간·마스터카드 등 주요 기업 및 핀테크와의 협력도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수익원이 다양해지면 금리 사이클에 대한 취약성을 줄일 수 있다. 준비금 이자 수익이 기준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구독·서비스 매출은 보다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낸다.

◆ 금리·지정학적 긴장도 서클엔 '역설적 호재'

통상 금리 인상 환경은 기업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되지만, 서클에는 오히려 이자 수익을 늘려주는 호재로 작동한다. 미즈호 증권의 댄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3월 3일 보고서에서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며 이것이 서클에 안정적인 이자 수익 환경을 조성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등 미국 기준금리 완화로 4분기 준비금 수익률이 전년 대비 68bp 낮아진 3.81%를 기록하며 이자 수익 성장을 일부 잠식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더 많은 USDC 잔액이 이를 상쇄했다며, 장기적으로 유통량 성장이 수익률 하락분을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반론도 있다. 글로벌 X의 투자전략 책임자 스콧 헬프스타인은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이나 연준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과장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은 일시적인 에너지발 인플레이션보다 둔화하는 노동시장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도 서클에 의외의 수혜를 가져다줬다. 이란 전쟁 이후 지역 내 은행 거래와 환율 결제가 차질을 빚으면서 USDC를 통한 국경 간 결제 수요가 급증했고, 분쟁 지역에서도 작동하는 실용적 결제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 규제 명확화, 기관 자금 유입의 방아쇠

투자자들이 서클에 다시 주목하는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규제 환경의 변화다. 미 의회는 현재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을 논의 중이다. 이 법안의 핵심 쟁점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준비금에 대한 이자 수익 배분을 허용할지 여부다.

클리어 스트리트의 오언 라우 애널리스트는 "규제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노출을 확대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으로 꾸준히 지적된다"고 전했다. 클리어 스트리트는 이 법안이 올여름 말까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규제 명확성이 확보될 경우 대규모 기관 자금이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하반기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통과는 이미 의미 있는 선례를 남겼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연방 차원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으로, 서클 CFO는 "이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사업 방식을 제도적으로 확립해줬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신탁은행 설립에 대한 조건부 승인 획득도 제도권 금융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윌리엄 블레어의 제프리 애널리스트는 특히 국경 간 기업 결제 시장에서의 장기적 성장 기회를 높이 평가하며, "USDC가 초기 우위, 유동성, 서클 아크 네트워크 내 본질적 역할 덕분에 소수의 지배적 표준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서클 vs. 코인베이스...같은 업권, 다른 내성

서클과 코인베이스(COIN)는 흔히 한 묶음으로 거론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두 기업의 본질적 차이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

코인베이스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로, 매출의 상당 부분이 거래 수수료에서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의 온도와 거래 활동이 실적에 직결된다는 의미다. 2025년 10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對中) 관세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급랭하고 거래 활동이 줄어들자 코인베이스는 즉각적인 타격을 받았다.

반면 서클은 USDC 유통량이 유지되는 한 준비금 이자 수익이 꾸준히 들어오는 구조다.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해도 USDC를 결제·송금 수단으로 사용하는 수요는 크게 줄지 않는다는 것이 2025년 하반기 이후의 경험이 보여주는 사실이다.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약 50% 급락하는 동안 USDC 유통량은 7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확연하다. 2025년 말 기준 코인베이스가 112억 달러의 현금과 79억 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서클은 15억 달러의 현금에 무부채 재무제표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변동기에 부채 부담 없이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은 서클의 중요한 구조적 강점으로 꼽힌다.

◆ 비용 증가·금리 민감성·규제 불확실성

물론 서클의 성장 서사가 장밋빛 일색인 것은 아니다. 경영진도 실적 발표를 통해 여러 역풍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가장 직접적인 리스크는 준비금 수익률 하락이다. SOFR 등이 완화되면서 4분기 준비금 수익률은 전년 대비 68bp 낮아졌고, 이는 유통량이 늘어나는 환경에서도 매출 성장 속도를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총 유통·거래 및 기타 비용은 전년 대비 52% 증가해 4억6100만 달러에 달했으며, 거래 활동 급증과 파트너 인센티브 확대가 총마진에 부담을 주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경영진은 향후 제정될 규정과 입법 패키지가 은행·규제 당국·고객들이 서클 제품을 채택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정 운영비도 전년 대비 32% 늘어난 1억4400만 달러로, 플랫폼 확장을 위한 추가 지출이 이어질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 조정이 재현될 경우 일시적으로 유통량과 거래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그럼에도 서클이 제시한 중장기 전망은 자신감에 차 있다. 연평균 약 40%의 USDC 유통량 성장률을 기대하며, 2026 회계연도 기타 매출은 1억5000만~1억7000만 달러, RLDC 마진 38~40%, 조정 운영비 5억7000만~5억8500만 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 디지털 달러 인프라의 주도권 경쟁 전망

서클 인터넷 그룹이 정의하는 시장의 경쟁 구도는 비교적 단순하다. 코인베이스처럼 수십 개의 경쟁사가 각축을 벌이는 거래소 시장과 달리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서클의 주요 경쟁자는 사실상 테더(Tether) 하나다. 시장 구조 자체가 승자독식에 가깝고, USDC는 이미 기관 친화적인 두 번째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거래량 기준으로 테더를 앞지른 이번 역전은, 서클이 단순한 '2위'에서 '실질적 사용 1위'로의 전환을 이룬 분기점으로 해석된다. 예측 시장·AI 에이전트·토큰화 국채라는 세 개의 새로운 성장 축이 동시에 열리고, 규제 명확화가 기관 자금 유입을 가속하는 시점에서 서클의 인프라 투자는 점점 더 전략적 타당성을 얻어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급등이 공매도 포지션 청산에 따른 단기적 효과라고 분석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서클 인프라의 꾸준한 성장세가 2월 이후 약 95%에 달하는 주가 상승의 근본 동력이라고 본다. 어느 해석이 맞든, 서클이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프라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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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에이전트 전환' 선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의 역할을 단순 응답 모델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시스템과 에이전트로 재정의하며 글로벌 AI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한국 시장 특화 데이터셋을 전격 공개하고 차세대 고성능 모델의 출시 임박을 알리는 등 가속 컴퓨팅 효율성을 지능으로 변환하는 기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효율성이 곧 지능"…모델 넘어선 에이전트 시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에서 오프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21 aykim@newspim.com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 오프닝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더 이상 단순한 모델이 아닌 시스템의 영역으로 진화했음을 분명히 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AI는 이제 대화를 나누는 챗 모델을 넘어 단계별로 사고하는 추론 단계를 지나 에이전트 단계에 진입했다"며 "에이전트는 단순히 똑똑한 모델을 넘어 기억을 보유하고 다양한 파일과 도구에 접근해 사용자의 잠재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존재"라고 정의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네모트론(Nemotron)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근본적인 이유로 효율성을 꼽았다. 네모트론은 엔비디아가 개발해 오픈 소스로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제품군이다. 기업이나 개발자가 목적에 맞는 고성능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델, 데이터셋, 연구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오픈형 AI 플랫폼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지능에 대한 수요는 본질적으로 무한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연산 자원은 한정돼 있다"며 "연산이 곧 지능인 시대에 인프라에서 더 많은 효율을 얻어낼수록 더 높은 수준의 지능을 가질 수 있고, 이것이 모델을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곧 AI의 지능을 높이는 유일한 길이라는 분석이다. ◆블랙웰 실측 성능 공개…"젠슨 황 약속보다 2배 빨라"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Blackwell)의 성능 실측치와 모델 구축 과정의 핵심 기술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동 설계가 가져온 파급력을 설명하며 블랙웰의 압도적인 성능을 강조했다. 그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GTC에서 블랙웰이 전문가 혼합 모델 추론 시 기존 호퍼 대비 30배 빠를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최근 실제 측정 결과 55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공언했던 수치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성능 향상을 이뤄낸 것으로, 엔비디아가 하드웨어 설계 단계부터 AI 아키텍처의 요구사항을 완벽히 이해하고 반영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극단적인 연산 효율을 위해 수치 설계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현재 사후 학습 중인 네모트론 3 울트라와 슈퍼 모델은 4비트 수준의 산술을 기반으로 사전 학습을 완료했다"며 "이렇게 작은 수치만으로 세계적 수준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기술적 난도가 높지만, 결과적으로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AI 가속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네모트론 울트라·옴니 출시 임박… 중소형 모델의 반란 모델 라인업의 확장 계획과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됐다. 엔비디아는 현재 사후 학습 단계에 있는 대형 모델 네모트론 3 울트라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 V3 옴니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에서 오프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21 소형 모델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3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네모트론 3 나노 모델이 671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타사의 거대 모델과 대등한 수준인 '2025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금메달급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20배 이상 큰 모델과 대등한 정확도를 냈다는 사실은 엔비디아의 사후 학습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데이터셋 '네모트론 페르소나' 전격 공개 엔비디아는 한국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로컬 전략으로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 데이터셋(자료 집합체)을 전격 공개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인구 조사 데이터와 언어, 문화적 통계를 정교하게 반영한 700만 개의 완전 합성 페르소나로 구성된 데이터셋이다. 이 데이터셋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 식별 정보를 완전히 배제한 프라이버시 보호 설계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한국 개발자들이 한국인에게 실제적으로 유용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허용적인 라이선스로 이를 배포한다"며 "AI가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단일한 해답이 될 수 없고, 각 조직은 고유의 기밀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AI를 맞춤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마무리하며 "네모트론은 모델을 넘어 데이터셋, 연구 기술,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엔비디아 전략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강력하고 다양해질 수 있도록 오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새로운 발명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 본사 리서치 팀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aykim@newspim.com 2026-04-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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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2심도 징역 4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2-1부(재판장 백승엽)는 이날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권 의원이 지난해 11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통일교라는 종교 단체로부터 1억 원이라는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종교단체가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이 사건의 범행 경위, 방법, 1억 원의 수수 자금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선고형을 넘어서는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 측 변호인은 핵심 증거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일교가 김건희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과 피고인에게 1억 원을 줬다는 공소사실은 범행 동기, 목적, 수단 등에서 동일한 점이 일체 없다"며 이 사건은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변호인은 "1억 원 수수 방법과 관련한 윤영호의 특검 진술은 합리적이지 않다.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주면서 뭐라고 했냐는 (특검 측) 질문에 대해 특별한 말을 안 했고, 쇼핑백을 드렸다고 했다"며 "사실상 처음 보는 사이인데 대화 내용이 없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1억 원 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권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원심이 어떤 경위로 유죄를 인정했는지 지금도 의문"이라며 "(윤영호를) 1시간에 걸쳐 만났을 뿐인데 아무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아서 윤영호가 준 걸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1억 원을 받은 거면 코가 꿰인 건데, 제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초대 원내대표인데 (윤영호가) 저에게 한 번도 통일교 현안이나 애로사항을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선고기일을 열기로 했다. 권 의원은 제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만나 통일교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은 권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그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다. 특검과 권 의원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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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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