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송유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홍태용 시장의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이사 선임 추진을 "졸속행정과 보은인사"라고 비판하며 인사 철회를 요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실체도 없는 재단에 대표를 내정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홍 시장은 임기 말 측근 심기식 인사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단이 인제대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 모델을 중심으로 지자체·대학·산업계가 연계되는 전국 최초의 통합 거버넌스를 표방한 만큼, 대표이사 자리는 높은 전문성과 도덕성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인 등기 전 대표를 선임한 것은 행정 절차를 무시한 유령 인사"라며 "지역 대학의 의견 수렴조차 없이 시장 입맛에 맞는 인사가 진행됐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이 다음 달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직무 정지 전 인사청문회를 강행하는 것은 "퇴임 직전 알박기식 보은 인사"라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6·3 지방선거 이후 투명한 재공고 절차를 통해 새 대표를 선임하라"며 "시장 측의 인사청문회 요청에는 협조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해시의회는 이날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위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유상 의원, 부위원장은 김진일 의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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