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회의 영상과 현장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정부가 가성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소통실이 16일 공개한 사례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20일 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계룡대에서 치른 육해공 3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 생중계는 총 297개의 파생 콘텐츠가 제작됐다. 이 콘텐츠들은 총 34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유튜브 채널 KTV 국민방송의 중계 관련 예산은 12억 원 규모다. 이는 같은 해 KTV 총 예산의 약 4%에 해당한다. 청와대는 "저비용·고효율이라는 점에서 효과성도 입증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역대 정부 중 최초로 대변인-기자 간 쌍방향 브리핑을 실시했으며, 브리핑 영상을 저작권 제한 없이 일반 대중에 무료 공개해 왔다.
지난해 7월부터는 국무회의 생중계를 시작해 올해 3월 현재까지도 회의 전 과정이 공개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취임 30일·100일, 외신 기자회견도 생중계로 진행됐다. 청와대는 정부 행사와 청와대 회의의 생중계 영상을 무료 공개해 그동안 문제가 된 저작권을 비롯한 법적 제약을 완화하고, 공공 콘텐츠 활용을 독려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지난해 12월 31일 브리핑에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비롯해 모든 행사의 생중계 라이브 확대 방침을 발표했다.
이 수석은 "문체부의 사례 분석에 따르면 단 2개의 KTV 원본영상으로 297개의 추가 콘텐츠가 생산됐고, 이는 149배의 파급효과를 달성한 것"이라며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의 결과를 증명하는 생중계 확대 정책이 정부 신뢰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나비효과'로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