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제구 불안' 꼬리표 이의리, 무사사구 완벽투... KIA 선발진 중심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KIA 좌완 투수 이의리가 15일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제구 개선을 입증했다.
  • 제구력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투구 폼을 개선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았다.
  • 46개 공으로 4이닝을 소화하며 효율적 투구를 보여 팀 선발진 강화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단 46구로 4이닝 지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제구 난조로 늘 아쉬움을 남겼던 좌완 투수 이의리(KIA)가 올 시즌 첫 실전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매 경기 많은 볼넷과 긴 이닝 운영으로 고전하던 모습 대신, 안정적인 제구와 효율적인 투구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의리는 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에서 KT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안타 무사사구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KIA의 이의리가 15일 열린 KBO 시범경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3.15 wcn05002@newspim.com

그동안 이의리의 가장 큰 약점은 제구력이었다. 평균 시속 140km 후반대의 빠른 공을 지닌 좌완 파워 피처였지만 스트라이크존 공략이 불안정해 스스로 위기를 만드는 경우가 잦았다. 2023시즌에는 131.2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93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지난해 역시 부상 여파로 39.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31개의 볼넷을 내주며 문제점을 드러냈다.

특히 선발 투수임에도 한 이닝을 끝내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공을 던지는 장면이 반복됐다. 볼넷으로 주자를 채운 뒤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이의리 챌린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극적인 탈출 장면이 많았지만, 그만큼 불안정한 투구 내용이 반복됐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은 이의리에게 특히 힘든 시간이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사실상 시즌 대부분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프로 데뷔 후 어느덧 6년 차가 된 그는 이제 확실한 성과를 보여줘야 할 시점에 서 있다.

이의리는 비시즌 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투구 폼을 다시 손봤다. 하체 움직임을 중심으로 투구 메커니즘을 수정했고, 제구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단순히 구속이나 구위가 아닌, 스트라이크를 안정적으로 넣는 투수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KIA의 이의리가 15일 열린 KBO 시범경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3.15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시즌 준비 과정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1일 열린 스프링캠프 첫 실전 등판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1.1이닝 동안 볼넷 4개를 허용하며 4실점으로 무너졌다. 여전히 제구 불안이 해결되지 않은 듯 보였다.

다만 이후 등판에서는 조금씩 변화가 감지됐다. 6일 LG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주긴 했지만 4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결과보다 투구 내용에서 점차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었다.

당시 이의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뭔가를 억지로 하려고 하기보다는 최대한 편하게 던지려고 했다"라며 "메커니즘 문제도 있었지만 심리적으로 내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던 부분이 더 아쉬웠다. 그 부분을 신경 쓰다 보니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오프시즌 동안 진행한 변화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시각을 강조했다. 그는 "시즌을 치르다 보면 기복이 생길 수밖에 있다"라며 "그 기복을 줄일 수 있는 일정한 투구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길게 보고 계속 시도하다 보면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시범경기에서 그 변화가 확연히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KIA의 이의리가 15일 열린 KBO 시범경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3.15 wcn05002@newspim.com

경기 전 이범호 KIA 감독은 이의리의 투구 계획에 대해 "60~7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65개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4이닝 정도를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의리는 예상보다 훨씬 효율적인 투구로 계획을 뛰어넘는 내용을 보여줬다.

그는 단 46개의 공만 던지고 4이닝을 마쳤다. 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안정적인 스트라이크 비율이었다. 총 투구 수 46개 가운데 볼은 14개에 불과했다.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에 꾸준히 들어가자 KT 타자들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KIA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시즌 팀 마운드는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가 중심을 잡았지만 국내 선발진의 존재감은 다소 아쉬웠다.

만약 이의리가 제구 문제를 해결하고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면 팀 전력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국내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카드가 생기기 때문이다.

시범경기 한 번의 호투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날 보여준 안정적인 제구와 효율적인 투구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였다. 시즌을 앞둔 KIA와 이범호 감독에게는 충분히 기대감을 갖게 하는 등판이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