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넘어 고용유지로…여성 경력단절 사전예방 전환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 고용유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경력단절예방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방정부, 기업,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와 함께 추진한다. 새일센터는 육아와 가족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을 대상으로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일경험, 사후관리 등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부족 시대에 여성의 고용 유지가 국가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새로운 기준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슬로건은 '기업과 여성을 잇다, 여성의 경력을 잇다-내일의 희망이 있다, 나의 성장이 있다'다.
전국 91개 새일센터에서는 토크콘서트·특강 16건, 공모전·전시회 7건, 응원메시지·설문조사 캠페인 55건, 기업체 방문 홍보 27건, SNS·버스·지하철·홈페이지 홍보 50건 등 모두 155건의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릴레이 SNS 챌린지, 부천의 AI시대 여성고용 변화 세미나, 경남의 경력단절예방 세미나 등이 예정돼 있다.
성평등부는 경력단절 예방 참여 확산을 위해 '경력단절예방 실천약속 캠페인' 홍보 영상도 배포한다. 이 영상은 캠페인 참여 기업 1519곳과 재직자 3312명의 인증 사진을 활용해 제작됐다. 또 여성 경제활동 지원사업 우수사례 10건을 웹툰으로 만들어 부처와 새일센터, 지방자치단체 SNS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도 열린다. 행사에서는 경력단절예방 다짐 세리머니와 슬로건 인증샷 촬영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성평등부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여성 경제활동 지원정책의 중심을 기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에서 '여성의 고용 유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재직 여성에게는 심리·노무 상담과 직장복귀, 경력개발 지원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성평등하고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제는 인력 미스매치가 아니라 인력부족의 시대"라며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고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은 기업 생존의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예방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지역사회와 함께 여성 고용유지 문화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