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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3월 13일자 기사를 인용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홍콩증시가 조정을 받는 와중에도 일부 홍콩 상장사들은 자사주 매입에 있어 '주가가 내릴수록 더 사들이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홍콩증시는 큰 폭의 등락과 적지 않은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열기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들어 현재까지 홍콩증시의 자사주 매입 총액은 이미 200억 홍콩달러(약 3조8100억원)를 넘어섰으며, 관련 상장사는 130곳을 웃돈다.
개별 기업 기준 자사주 매입 규모를 보면 업종 대표 기업들이 여전히 선두에 서 있는 모습이다.
텐센트홀딩스(0700.HK), 샤오미그룹(1810.HK), ZTO 익스프레스(2057.HK) 지리자동차(0175.HK), 순우광학테크(2382.HK)의 연내 자사주 매입 금액은 모두 10억 홍콩달러(HKD)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텐센트홀딩스의 누적 매입 금액이 압도적으로 많아 연내 60억 HKD를 웃돌았고, 샤오미그룹도 40억 HKD를 넘어섰다.
매입 주식 수 기준으로 보면 샤오미그룹, 지리자동차, 수정홀딩스(0697.HK), 이두테크(2158.HK), 트레이드고핀테크(8017.HK), 구모구인터내셔널홀딩스(9922.HK)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기업이 올해 들어 1000만 주 이상을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커진 변동성 속에서 이어지는 자사주 매입이 일반적으로 해당 기업이 자사의 장기 발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한다고 평가한다.
예를 들어 3월 4일 지리자동차 주가는 추가 하락하며 장중 한때 15HKD 아래로 떨어졌고, 최근 몇 달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날 지리자동차는 오히려 자사주 매입 강도를 높였고, 하루 동안 737만8000주를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1억1000만 홍콩달러에 달해 이전 거래일들보다 확연히 확대됐다.
넷이즈클라우드뮤직(9899.HK)은 1년여 만인 올해 2월 12일부터 새로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2월 12일 하루 매입 금액은 약 1500만 HKD였다. 시세 자료에 따르면 이날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 주가는 종가 기준 거의 10% 급락했고, 장중 160홍콩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2025년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4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그러나 회사는 이후 연속 매입 기조를 유지했고, 하루 매입 금액도 약 1500만 HKD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 샤오미그룹 역시 최근 하루 약 1억 홍콩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연속적으로 매입했다. 시세 자료를 보면 샤오미그룹 주가는 최근 한때 31.2 HKD까지 떨어졌으며, 이는 2025년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난 수준이다.
절상국제(浙商國際)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물결은 대체로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는 상장사들이 현재 자사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에게 현재 주가가 심하게 저평가됐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내 투자심리와 주가를 안정시키려는 목적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관은 또 자사주 매입 데이터가 향후 시장 흐름에 대해 일정한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콩증시는 2008년 이후 다섯 차례 기업 자사주 매입 붐을 겪었고, 그 뒤로 한 차례 상승장이 뒤따랐다는 분석이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