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혼다자동차는 12일,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최종 손익이 최대 6900억 엔(약 6조4000억 원) 적자가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전년 대비 64% 감소한 3000억 엔 흑자 전망에서 최대 9900억 엔 하향 수정한 것이다. 혼다는 2024회계연도에 8358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적자 결산의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EV) 보급 속도 둔화에 따른 투자 손실로 전해졌다. 혼다가 최종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다.
혼다는 북미 EV 시장 둔화를 고려해 북미에서 생산 예정이었던 일부 EV 모델의 출시와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EV 전략을 재검토한 결과, 관련 자산의 소각 손실 및 감손 손실, 판매 및 개발 중단에 따른 손실 등을 계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6회계연도 이후 실적에서도 EV 전략 수정과 관련해 추가 비용이나 손실을 계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회계연도 손실과 합치면 최대 2조5000억 엔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혼다는 이날 이번 손실과 실적 전망 수정 등을 고려해 일부 임원의 보수 자진 반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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