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시·군 간 교육 자원의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지역상호개방 온마을배움터' 프로그램 22개를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상호개방 온마을배움터'는 각 시·군이 자체 운영하던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개방해 도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 문화, 산업, 생태 자원을 고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올해는 충북 11개 시·군이 지역 특색을 반영해 총 22개 대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학교 단위로 신청해 다른 지역의 온마을배움터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활동 부담을 최소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청주에서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역사의 길'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충주는 탄금공원 일대에서 '권태응·신경림 문학기행'을 운영한다. 제천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탐방 프로그램을, 보은은 보은대추한과와 문화충전소 등 민간시설을 활용한 농촌 체험을 개설한다.
옥천은 정지용문학관과 공동체 라디오 체험을, 영동은 난계국악박물관과 국악체험촌을 중심으로 한 국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증평은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에서 독립운동 역사 체험을, 진천은 깊은 숲속놀이터에서 산림 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괴산은 청안향교에서 국악과 전통 다례 체험을, 음성은 리바크에서 예술 체험을, 단양은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를 활용해 기후변화와 탄소저감 체험을 제공한다.
모지영 정책기획과장은 "지역상호개방은 충북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도 전역을 배움터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마을과 마을을 넘어 삶을 배우는 온마을배움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