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당구(PBA) '국내 3강'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최성원(휴온스)이 나란히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조재호는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2026' PBA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와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조재호는 초클루와 명승부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준 조재호는 3세트를 15-10, 4세트를 15-8로 내리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조재호는 5세트 9-8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지만 막판 2이닝 연속 공타에 머물렀고, 초클루가 9이닝째 남은 3점을 얻으며 9-11로 패했다. 조별리그 종합 전적 1승 2패에 그친 조재호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헐크' 강동궁은 김재근(크라운해태)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최성원 역시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과 풀세트 접전 끝에 졌다.
'스페인 당구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A조 최종전에서 김종원(웰컴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로 누르고 처음으로 월드챔피언십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조 2위를 기록한 산체스는 12일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휴온스)와 8강 진출을 겨룬다.

같은 날 열린 여자부(LPBA)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팀 동료 김진아를 세트 스코어 3-1로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16강에 오른 김가영은 통산 3전 전패로 밀리는 '천적' 정수빈(NH농협카드)과 11일 맞붙는다.
이 밖에 강지은(SK렌터카)은 박정현(하림)에게 먼저 2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를 내리 따내는 역전극을 만들었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3-0으로 제압했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이신영(휴온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김상아(하림), 한슬기도 최종전에서 이기며 16강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