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침대, 제지, 시멘트까지"...中企, '천정부지' 유가 폭등에 출고가 인상 초읽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중소기업이 11일 원자재·유가 상승으로 출고가 인상을 검토했다.
  • 침대업계 시몬스 등이 2년 만에 가격 인상을 추진하며 비용 부담을 호소했다.
  • 제지·시멘트업계도 에너지 비용 급등에 가격 인상 논의를 시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몬스 등 침대업계 줄줄이 인상 논의..."원자잿값 폭등"
'에너지 다소비형 구조' 제지업계, 유가 급등 우려에 비상
장비 투입 비중 높은 시멘트 업계, 물류비 부담 가중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중소기업 업계가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출고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고환율 국면 속에서 원자재 가격이 이미 상당폭 오른 상황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국제유가까지 급등하며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 "원자잿값·물류비 다 올랐어요"...中企, 유가 폭등에 가격 인상 논의

11일 업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에너지 비용 급등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복수 중견기업이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환율 국면 속에서 수입 원자잿값이 충분히 오른 상황에서 유가까지 오른다면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성토다.

3D 프린팅된 석유 시추기와 이란 국기.[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3.10 mj72284@newspim.com

현재 침대업계에서는 시몬스, 템퍼, 에넥스, 에몬스 등이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저울질 중이다. 특히 시몬스가 침대 매트리스 가격을 올린다면, 이는 2024년 1월 이후 2년여 만의 가격 인상이다.

침대업계에서는 고환율 국면 속에서 원부자재 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유가마저 급등한다면 비용 부담이 버티기 힘들 정도로 커질 것으로 우려한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만 하더라도 최근 3년간 15% 늘어났다"며 "여기서 유가까지 오른다면 커진 물류비 부담을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제지업계도 줄줄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제지 등 제지업체들이 인쇄용지 가격을 톤당 10% 올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제지 산업의 경우 종이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스팀과 전력을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형' 구조를 띠고 있다. 이 상황에서 유가와 연동된 액화천연가스(LNG), 전기요금 상승은 제지업계에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이달 중순부터 이들 3사는 지역 대리점과 대형 인쇄소 등을 대상으로 가격 인상 수용 가능성을 비공식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홍원제지 등 다른 업체들의 동참 여부도 파악한 이후 늦어도 7월까지는 가격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제지 산업의 경우 종이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스팀과 전력을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형' 구조를 띠고 있다. 이 상황에서 유가와 연동된 액화천연가스(LNG), 전기요금 상승은 제지업계에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제조원가에서 에너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10~15%에 육박한다"며 "유가 급등은 비용적 측면에서 큰 부담이며,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가와 물류비 상승에 민감한 시멘트업계도 중동 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 생산 원가의 약 25%를 유연탄이 차지한다"며 "유가가 상승하면 같은 화석연료인 유연탄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경우가 많아서 원가 부담이 가중된다"고 우려했다.

◆ "국제유가, 더 오를수도"...中企, 수익성 악화에 '비상'

이처럼 국제 유가 상승이 여러 업계에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사태가 마무리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유가 상승이 한동안 이어지면서 중견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는데, 주요 기관들은 브렌트유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웨덴계 금융사 SEB 애널리스트들은 배럴당 55~150달러 수준의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이 중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기준으로는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자칫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자재비·인건비 상승에 지정학적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봉쇄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다행히 전쟁 장기화라는 큰불이 진화될 가능성은 커졌지만, 사태의 완전한 마무리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