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법인 '메인 엔진' 성장, 중장기 밸류에이션은 해외 확장에 달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단기 실적은 아쉽지만 2분기 말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원가(카카오) 부담 장기화로 전 지역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며 "지난해 상반기 톤당 1만달러를 상회했던 카카오 가격은 올해 들어 3200달러까지 하락했고, 2분기 말부터는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는 카자흐스탄 회복과 인도의 고성장세 회복에 주목한다"며 "특히 인도는 2025년 7월 건과, 빙과 법인 합병 완료 후 시너지 창출과 효율성 제고, 롯데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는 원가 안정화, 인도 사업 확장, 국내 효율성 제고를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카카오 가격 급등 장기화로 2024년부터 실적이 부진했지만, 2025년 2월 국내 가격 인상 및 올해 해외 주요 지역에서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이라며 "올해 가격 인상 효과와 카카오 시세 하향 안정화로 영업이익 개선(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인도 법인은 롯데웰푸드 중장기 성장의 '메인 엔진'으로 지목했다. 그는 "인도 법인 매출 지난 5년간 연평균 23% 성장했고, 올해 12.4% 성장(빙과 12.5%, 건과 12.3%)이 전망된다"며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설비 확대(빙과 2공장 생산 안정화, 건과 빼빼로 생산기지 구축 및 7월 초코파이 4번째 라인 가동 등)를 추진해 지역 커버리지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사업은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국내는 양적 성장보다는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성장 카테고리 집중 육성, 핵심 브랜드 경쟁력 회복 및 프리미엄·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 전반적인 효율화에 따른 생산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그는 "목표주가 14만원(글로벌 동종업종 주가수익비율 평균 20% 할인)을 유지한다"며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나 국내 외형 성장률이 둔화되는 만큼 해외 외형 성장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인도 내 지역 커버리지 확대 및 롯데 브랜드를 앞세운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