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허브·미식관광 산업화 추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의 '농생명수도 전북' 전략을 구체적인 실행사업으로 연결해 K-푸드 글로벌 수출 거점 구축을 구체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제시한 'K-푸드 세계화 전진기지, 농생명수도 전북' 전략을 계기로 관련 정책의 현장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송 장관은 지난 27일 타운홀미팅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고도화 △새만금 헴프산업 전진기지 조성 △AI 스마트농업·재생에너지 융합 △미식·관광 연계 산업화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도는 이를 국가예산 사업과 국책 프로젝트로 연결해 실질적인 투자와 성과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K-푸드 수출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176만㎡ 규모의 2단계 사업(총사업비 5,472억 원)은 2026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추진되며, 창업·R&D·제품화·수출을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새만금에는 헴프 중심의 그린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 3,875억 원을 투입해 재배부터 가공, 수출까지 전주기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
구 김제공항 부지와 새만금 일대에는 종자산업혁신클러스터(273ha·1,738억 원)를 조성하고, AI 기반 로봇·드론 연구개발을 유치해 바이오와 AI가 결합된 미래 농업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청년 스마트농업인 양성을 확대하고, 농업 RE100과 영농형 태양광을 접목한 재생에너지 기반 농업 모델도 추진한다.
새만금 농생명용지에는 100ha 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단지를 조성해 청년농 유입과 수출형 농업 기반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주비빔밥·임실치즈·순창 장류 등 지역 대표 식품을 수출 전략 상품으로 육성하고, 미식·관광·농촌체험을 연계한 산업 모델 구축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전북 농업 비전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출발점"이라며 "전북을 K-푸드 글로벌 수출 허브이자 농생명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