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시스템 도입, 서비스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통근버스 운행업체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시범운행을 거쳐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발표한 통근버스 확대 계획의 후속 조치로 노선 신설과 증차를 포함한 운행 체계 전반을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시범운행 기간 '산단타요' 애플리케이션 불편사항, 탑승 현황, 노선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입주기업과 근로자 의견을 반영했다.
통근버스는 16개 산업단지 22개 노선에 57대를 투입해 하루 132회(출근 68회, 퇴근 64회) 운행한다. 전년보다 수혜 산업단지는 3곳, 노선은 6개(신설 2, 확대·조정 4개), 차량은 10대, 운행 횟수는 31회 늘었다. 만차 민원이 잦았던 노선에는 차량을 추가하고 '산단타요' 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제공해 대기시간 단축을 도모한다.
서부산권에는 48대(8대 증차)를 투입해 하루 106회 운행하며 출퇴근 집중 시간대 배차 간격을 줄여 혼잡을 완화한다. 동부산권은 교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에코장안·명례 노선을 신설하고, 정관농공단지·의과학산단 노선을 확대·조정했다. 동해선 좌천역 연계도 강화해 총 9대(2대 증차)가 하루 26회 운행한다.
시는 데이터 기반 큐알(QR)코드 탑승 인증 시스템을 운영해 노선 설계와 수요 분석에 활용할 계획이다. 녹산산단에서 시작한 정류장 표지판 개선 사업을 과학산단, 미음산단으로 확대하고 통근버스 차량 외부에 노선 홍보물을 부착해 접근성을 높인다. 운전기사 대상 친절 교육도 정기적으로 시행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산업단지 통근 환경 개선은 근로자 고용 안정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교통지원으로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통근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