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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7번째 사망자 발생…트럼프, 이란에 지상군 투입 배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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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 모두서 전쟁 확대 우려…"우라늄 확보 위해 특수부대 투입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7일 델라웨어주 도버의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식(dignified transfer)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군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내 농축 우라늄 확보를 위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워싱턴 정가에서는 전쟁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각) 국방부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중상을 입었던 미군 장병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드명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으로 불리는 미국의 대(對)이란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은 총 7명으로 늘었다.

미 중부사령부는 유가족에게 통보가 이뤄질 때까지 해당 군인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번 전쟁으로 숨진 미군 6명의 유해는 7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장엄한 송환식(dignified transfer)'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왔으며, 이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28일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면서도 필요할 경우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특히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특정 상황에서는 미군을 이란에 투입하는 방안이 실제로 검토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아주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에만" 병력을 보내겠다고 말했으며, 이란군이 "지상전에서 싸울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약화된다면" 그러한 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확보하기 위해 병력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해 "나중에 할 수도 있는 일"이라면서도 "지금 당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대통령이 모든 선택지를 열어 두고 있을 뿐이며, 현재의 이란 전쟁 계획에는 지상군 투입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 정치권 확전 우려…美-이스라엘 우라늄 확보 작전 거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사용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미국의 전쟁 개입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전쟁 목표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상원의원 톰 틸리스는 CNN 인터뷰에서 "지상군을 투입하기 시작하면 병력을 보강해야 할 수도 있고 이는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과 관련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NBC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의 54%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41%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52%는 미국이 전쟁을 시작해서는 안 됐다고 답했고 41%는 시작했어야 했다고 응답했다.

민주당은 백악관이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새로운 해외 전쟁을 시작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어겼다고 비판하고 있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미국 국민은 앞으로 전쟁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지 행정부로부터 답을 들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 확보를 위한 특수부대 작전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악시오스는 양국 관리들이 관련 작전을 논의했다고 전했지만, 미국 단독인지 이스라엘 단독인지 혹은 공동 작전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모든 것이 선택지에 올라와 있다. 모든 것"이라고 답했다.

마이클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CBS 인터뷰에서 농축 우라늄 확보가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며 "우선 해당 물질에 접근해 제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전쟁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켄터키주 공화당 하원의원 토머스 매시는 "이란과의 전쟁으로 10일 만에 휘발유 가격이 0.47달러, 디젤 가격은 0.83달러 상승했다"며 "전쟁 비용은 하루 약 10억 달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루이지애나주 공화당 상원의원 존 케네디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지상군을 보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병력을 투입한다면 내가 기절할 것"이라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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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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