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루키 황유민이 봄철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데뷔 첫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황유민은 5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페어웨이를 7차례, 그린을 5차례 놓쳤지만 퍼트 수가 25개에 그칠 만큼 그린 위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중국의 메리 류, 장웨이웨이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황유민은 15∼17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치고 올라갔다. 이후 파 세이브로 흐름을 지키다 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버디를 추가하며 6언더파까지 스코어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황유민은 "이곳은 그린이 까다로워서 티샷보다 아이언샷이 더 중요하다. 티샷 이후에 좋은 어프로치를 해야 한다"며 "사실 지난주 당한 발목 부상이 남아 있어 충분히 연습하지 못했다. 목표는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라운드를 마치는 것이었는데 성적이 잘 나와 나도 좀 놀랐다"고 웃었다.
1라운드를 마친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황유민 외에 최운정이 2언더파 70타, 신지은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LPGA 투어 공식 첫 라운드를 치르는 '장타 루키' 이동은은 전반 9번 홀까지 버디 1개, 보기 3개로 공동 70위를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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