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란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던 이기제가 무사히 귀국했다. 이기제는 4일 오후 10시께 인스타그램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사진을 올리고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수원 삼성에서 뛰던 측면 수비수 이기제는 2025시즌을 마치고 이란 페르시안 걸프 프로리그 소속 메스 라프산잔에 올해 1월 입단했다. 입단 첫 경기부터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으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정세가 급변하면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이기제는 지난 1일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현재 대사관에서 가능한 귀국 루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국내 매체에 근황을 전했다. 이후 이기제는 주이란 한국대사관으로 피신해 귀국 루트를 모색했고 이란 소속팀과 계약 해지를 전제로 귀국을 추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일 이기제와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이도희 감독을 비롯한 이란 체류 한국인 24명은 주이란한국대사관이 빌린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테헤란에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이동했고 이후 안전한 경로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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