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제6호인 광양미래 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3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 동부권 산모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공공의료 기반을 활용한 산후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원식은 광양미래 공공산후조리원에서 열렸으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정인화 광양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의료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에 이어 사업 경과보고, 환영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순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공공의 책임으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제도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개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양미래 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2106㎡(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사업비 123억 6000만원이 투입됐다. 내부에는 ▲1층 사무실·상담실 ▲2층 영유아실·수유실·산모휴게실 ▲3~4층 산모실 ▲5층 프로그램실·급식시설이 마련돼 있다. 산모와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옥상 정원 공간도 조성됐다.
시설 순회에서 참석자들은 신생아 케어 시스템과 감염 예방 설비, 산모 회복 프로그램 등을 확인했다. 특히 전문 간호 인력과 상담 체계를 중심으로 산모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체계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광양시는 최근 4년 연속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출생아 수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번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이 출산 친화 도시정책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리원을 둘러본 한 임산부는 "공공이 운영하니 믿음이 간다"며 "시설도 쾌적하고 관리 프로그램도 체계적이라 출산을 앞두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개원은 공공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함께 지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전남 동부권 산모를 위한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돌봄 정책을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