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4일(한국시간) WBC 개막을 앞두고 A~D조 전력을 분석하며 각 조마다 2라운드 진출 팀을 예상했다.

엠엘비닷컴은 C조에 속한 한국에 대해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 WBC 준우승 이후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부상자가 속출해 전력 누수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8강에 진출할 경우 큰 성과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 대표팀은 송성문(샌디에이고),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김하성(애틀란타) 등 메이저리거와 원태인(삼성), 문동주(한화), 최재훈(한화) 등 KBO리그 대표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었다.
주목할 선수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안현민(KT)이 언급됐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가 대표팀 전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2023 WBC 활약(14타수 6안타 5타점 4득점)을 재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안현민에 대해서는 "탄탄한 체격을 갖춘 22세 외야수로 KBO리그에서 타율 0.334, 22홈런을 기록하며 대표팀 핵심 타자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C조 1위 후보로는 일본이 지목됐다. 엠엘비닷컴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다저스), 요시다 마사타카(토론토),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MLB 선수들이 포진한 일본은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2위 경쟁에서는 한국에 비해 대만이 우세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엠엘비닷컴은 "2위 싸움은 치열하겠지만 프리미어12 우승 당시처럼 젊은 투수진을 앞세운 대만이 약간 앞선다"고 분석했다.
대만과의 승부가 조별리그 통과의 분수령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한국은 5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