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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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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발표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2.93포인트(1.18%) 떨어진 2만2879.14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37.12포인트(0.53%) 밀린 6909.01로 장을 마쳤다. 반면, 경기 순환주로의 자금 이동 덕분에 다우지수는 18.61포인트(0.04%) 오른 4만9500.76으로 간신히 보합권을 지켜냈다.

전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강력한 4분기 실적과 장밋빛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시장은 차갑게 반응했다. 오픈AI와의 1000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평가는 불확실성을 키웠다. 엔비디아는 이날 5.46% 급락했다.

이날 기술주 약세의 중심에는 반도체 업종이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3.19% 하락하면서 역대 최장 기록인 11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엔비디아의 하락세는 AMD, 브로드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로 확산되며 업종 전반의 투심을 위축시켰다.

전문가들은 그간 투자자들이 취해온 '엔비디아 매수 - AI 피해주 매도'라는 극단적인 롱숏 포지션이 이번 실적을 계기로 대거 청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세일즈포스는 4.03% 올랐고 데이터도그와 어도비도 5.56%, 0.48% 상승했다.

기술주 전반의 부진 속에서도 양자 컴퓨팅 업종은 아이온큐(IonQ)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했다. 아이온큐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액을 발표하면서 21.70% 급등했으며 리게티와 디웨이브 등 관련주들도 동반 랠리를 펼쳤다.

◇ 미 국채가격 상승, 달러 상승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에 더해 인공지능(AI) 확산이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린 결과다.

이날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3.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16%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4.014%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1월 말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30년물 수익률도 2.8bp 내린 4.666%로 1주일 넘는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통화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 역시 2.7bp 하락한 3.444%로 내려왔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440억 달러 규모 7년물 국채 입찰은 대체로 무난했다. 발행 수익률은 3.790%로 예상 수준에 부합했고, 응찰률은 2.50배로 최근 평균(2.46배)을 소폭 웃돌았다. 입찰 이후 7년물 수익률은 3.772%까지 하락하며 6개월래 저점 부근으로 내려왔다.

수익률 곡선은 소폭 평탄화됐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는 57.9bp에서 56~57bp 수준으로 축소됐다. 최근 12거래일 중 11거래일 동안 곡선이 평탄화되며, 한때 10거래일 연속 격차 축소라는 2015년 이후 최장 기록을 세웠다.

외환시장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다. 일본 엔화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3~4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여부를 경제 지표에 근거해 판단하겠다고 밝히자 달러 대비 156.15엔으로 소폭 반등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추가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는 보도에도, 시장은 데이터 의존적 통화정책 기조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97.79로 소폭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1796달러로 유로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는 영국 내 정치 불확실성 속에 0.52%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는 역외 시장에서 6.842위안으로 3년 만의 강세 수준을 기록했다.

◇ 美-이란 협상 지켜보며 유가/금 하락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과를 지켜보며 변동장세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1센트(0.32%) 내린 65.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10센트(0.14%) 하락한 배럴당 70.7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협상 관련 소식이 이어지면서 원유 선물 가격은 장중 급등락을 반복했다.

앞서 언론 보도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한때 배럴당 1달러 이상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전면 금지(제로 농축)할 것과, 60% 농축 우라늄 전량을 미국에 인도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양국이 협상을 다음 주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즉각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유가는 아래로 방향을 바꿨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일요일(3월 1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 일부로 구성된 오펙플러스(OPEC+)의 회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는 4월 공급 정책이 결정될 예정이다.

금값도 이란 관련 뉴스를 지켜보며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0.6% 하락한 5,194.2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27일 오전 3시 37분 온스당 5,168.72달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 유럽증시 대부분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5%) 내린 633.18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3.08포인트(0.45%) 오른 2만5289.02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0.29포인트(0.37%) 뛴 1만846.7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1.86포인트(0.72%) 전진한 8620.93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55.50포인트(0.54%) 상승한 4만7425.94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5.60포인트(0.19%) 오른 1만8496.60으로 장을 마쳤다.

테크 섹터가 0.5%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 종목인 ASML과 ASM 인터내셔널, BE 세미컨덕터가 4% 이상 급락했다. 헬스케어 주식도 1% 하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산업 섹터는 0.77% 오르면서 지수 버팀목 역할을 했다.

방산 섹터는 0.8% 뛰었는데 스페인의 인드라(Indra)가 21%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인드라는 연간 주문 잔고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61억 유로에 달하고, 4분기 신규 수주도 83억3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특징주는 프랑스 유틸리티 기업 엔지(Engie)다. 홍콩 상장사 CK 인프라스트럭처 홀딩스로부터 영국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의 전력망을 운영하는 UK 파워 네트웍스를 105억 파운드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7.2% 상승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행동주의 투자자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압력과 인공지능(AI)이 사업 모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30억 파운드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후 9% 뛰었다.

독일 스포츠웨어 업체 푸마(Puma)는 연간 순손실이 시장 예상치보다 적은 1300만 유로에 그쳤다는 발표와 함께 10% 상승했다. 매출도 전년보다 소폭 성장한 86억~87억 유로를 기록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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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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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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