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첼리스트 양성원이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과 2번을 담은 앨범 '하이든'을 26일 클래식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26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하이든 협주곡 두 곡과 함께 모차르트 미완성 신포니아 콘체르탄테(협주 교향곡) K.320e가 수록됐다. 녹음은 토마스 체헤트마이어가 지휘하는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했다. 2019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성과 문화적 공헌을 인정받아 국립 오케스트라로 승격된 이 악단은 20명 내외의 상주 단원으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로, 바이올리니스트 출신 지휘자 체헤트마이어의 섬세한 해석 아래 하이든과 모차르트 특유의 현악 질감을 정교하게 구현해냈다.
하이든 첼로 협주곡 두 곡은 첼리스트라면 일생을 함께하는 레퍼토리다. 1번은 무대에서 가장 빈번하게 연주되는 첼로 협주곡 중 하나이며, 2번은 화려한 기교로 '오디션 필수곡'으로 꼽힌다.
양성원은 "어린 시절 야노스 슈타커와 피에르 푸르니에의 내한공연에서 이 곡들을 처음 접하면서 제 삶의 경로가 음악으로 흘러갔다"며 "평생의 동반자 같은 이 곡들이 듣는 이들에게도 새롭고 신선하게 들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앨범에 함께 수록된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320e는 모차르트 작품 중 독주 첼로가 오케스트라와 전면에 나서는 유일한 작품이지만, 1악장 134마디만 남기고 미완성으로 남겨진 곡이다. 이번 녹음에는 체헤트마이어가 직접 재구성한 버전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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