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순천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농촌 주민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설 정비 중심의 개발에서 벗어나 농촌 주민과 마을리더, 지역활동가 등 사람을 키우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시는 농촌개발사업 성패가 인적 역량에 달려 있다고 보고 공무원·마을리더 교육을 체계화한다. 마을리더 교육을 통해 주민과 함께 마을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실전형 리더를 양성해, 지역 발전을 이끄는 실질적 주체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이 직접 마을 현황을 분석하고 발전과제·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공동체 발전계획 워크숍'을 운영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마을별 자원 분석, 전문가 컨설팅, 선진지 벤치마킹 등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농촌활성화교실'을 열어 퓨전떡 제조, 레진공예 등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농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특산물과 생활문화 자원을 활용한 '손맛나는 읍면생활' 프로그램도 운영해 주민 참여형 활동과 기초생활거점시설 연계 수익모델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마을자원 기록사업'을 추진해 역사·문화·생활자원을 발굴·보존하고 달력·책자·마을소식지 등 기록물을 제작, 공동체 정체성과 세대 간 기억 공유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이번 주민역량강화사업을 농촌협약 사업 성과의 현장 안착을 위한 핵심 기반사업으로 보고 마을리더와 활동가를 중심으로 공동체 자립 역량과 기초생활거점시설 등 농촌 인프라의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농촌정책의 핵심"이라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농촌, 공동체가 살아있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