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전임 최문순 도정의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11일 춘천 레고랜드 조성 과정에서 이전·보존 중인 하중도 유구(지석묘 등) 임시보관시설을 방문해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레고랜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전된 선사유적의 보존·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보존·활용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위는 강원중도개발공사 관계자로부터 유구 이전 경위와 보관 현황, 임시보관시설 운영·관리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유구 훼손 방지를 위한 보호 조치의 적정성과 중장기 보존·활용 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강원중도개발공사 관계자는 현재 임시보관 중인 유구를 향후 하중도 내에 조성될 유적공원과 박물관으로 이전·복원해 보존·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중도 유적공원·박물관 조성은 레고랜드 개발을 조건부 승인할 당시 문화재 보존대책의 핵심 과제로 제시돼 온 만큼, 사업 지연에 따른 우려 역시 이어지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점검 결과를 토대로 레고랜드 조성 과정 전반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할 경우 제도 개선과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기영 위원장은 "하중도 유구는 중요한 선사유적인 만큼 철저한 보존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조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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