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대전 예수'의 냉혹한 현실…와이스, 휴스턴서 선발 아닌 생존 경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라이언 와이스가 휴스턴에서 맞닥뜨린 현실은 선발 경쟁이 아니라 생존 싸움에 가깝다. 지난해 한화에서 '대전 예수'로 추앙받던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불펜과 마이너 사이 경계선에 서 있다.

MLB닷컴이 전망한 휴스턴의 2026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헌터 브라운–이마이 다쓰야–크리스티안 하비에르–마이크 버로우스–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스펜서 아리게티까지 6명이다. 와이스는 콜튼 고든, AJ 블루바, 네이트 피어슨 등과 함께 예비 후보군에 묶여 있다.

휴스턴으로 이적한 한화 라이언 와이스. [사진=한화]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휴스턴과 입단 계약을 하면서 수염을 말끔하게 정리한 라이언 와이스. [사진=휴스턴] 2025.12.12 zangpabo@newspim.com

아시아 리포트를 다룬 팬그래프스는 와이스를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휴스턴 담당 기자 브라이언 맥태거트 역시 선발 후보를 줄줄이 나열한 뒤, 리스트 맨 끝자락쯤에서야 와이스 이름을 꺼냈다. 빅리그 선발 보직이 기본 옵션이 아니라 '보너스'에 가깝다는 의미다.

아이러니한 건 와이스 본인의 성향이다. 그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한두 이닝만 던지러 나가는 건 정말 싫다"고 했다. 땀이 나고, 몸이 풀려 리듬을 탈 즈음에야 비로소 자기 공이 나온다는 그는 전형적인 선발 루틴형 투수다. 한국에서 각성한 이유로도 '꾸준한 선발 등판과 긴 이닝 소화'를 꼽았다.

와이스는 한화에서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를 찍으며 코디 폰세(토론톤)와 함께 KBO 최강 외국인 원투펀치로 리그를 지배했다. 그 퍼포먼스를 발판 삼아 휴스턴과 1+1년 최대 1000만 달러 계약까지 따냈다.

이마이 다쓰야. [사진=MLB닷컴]

하지만 계약 구조를 뜯어보면 구단의 시선이 보인다. 보장액은 260만 달러이고, 마이너 거부권도 없다. 휴스턴 입장에선 선발로 터지면 대박, 아니면 값싸게 불펜·벌크맨으로 활용 가능한 카드다. 휴스턴은 오프시즌 동안 버로우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오고, 일본 에이스 이마이까지 품었다. 그동안 구단이 공들여 키운 아리게티, 고든과 메이저 경험이 있는 맥컬러스, 피어슨까지 가세하니 와이스의 설 자리는 더 좁아졌다.

결국 와이스 앞에 놓인 시나리오는 셋으로 압축된다. 스프링캠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6선발 자리를 거머쥐거나, 본인이 싫다던 멀티 이닝 불펜을 받아들여 빅리그에 남거나, 아니면 조용히 트리플A로 내려가 다시 증명해야 한다. 폰세가 토론토 5선발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과 대비된다. 한국에서 꽃길을 열고 금의환향했지만, 지금 와이스 앞에 펼쳐진 건 메이저리그 선발이 아니라,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냉혹한 질문이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