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 '진흙탕 싸움'...유찰 이어 불법홍보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합 "대우건설, 입찰 지침 위반 홍보 영상 게시…허위 사실 유포"
조합 "흙막이 등 필수 도면 누락" vs 대우 "관행 무시한 억지"
입찰 중지 및 대의원회 소집... 법적 공방 비화 조짐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의 시공사 선정 과정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조합이 대우건설의 입찰 자격을 '필수 서류 누락'을 이유로 박탈한 데 이어, 대우건설 측의 불법 홍보 행위까지 문제 삼으며 전면전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특정 건설사를 밀어주기 위한 편파 판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해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합 "대우건설, 입찰 지침 위반 홍보 영상 게시…허위 사실 유포"

[사진=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우건설이 시공자 선정 절차 중 반복적으로 홍보행위 제한 규정 및 입찰 지침을 위반했다"며 총 8차례에 걸쳐 발송한 경고 공문을 공개했다.

조합 측이 제기한 새로운 쟁점은 대우건설의 '불법 홍보'다. 조합은 대우건설이 공식 입찰 지침을 어기고 유튜브와 자사 홈페이지 등에 'THE SEONGSU 520'이라는 제안서 내용을 담은 홍보 영상을 게시했다고 지적했다.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과 조합 입찰지침서에 따르면, 입찰 참여 건설사는 조합이 정한 합동홍보설명회나 지정된 홍보관 외의 장소에서 개별적인 홍보를 할 수 없다. 조합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입찰 마감 전부터 '00쉼터' 등의 명칭의 불법 홍보관을 운영하며 조합원들을 개별 접촉했다"며 "입찰의 공정성과 사업의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은 대우건설 홍보요원들이 조합원들에게 "조합 집행부에 비리가 있다", "특정 경쟁사와 유착했다"는 식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필요 시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대우건설은 "조합원의 눈과 귀를 막는 것은 조합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이 아니"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언론을 통한 사업조건 공개 역시 조합의 승인사항이 아니"라며 "오히려 입찰에 참여한 회사의 사업조건과 정보를 최대한 많은 조합원들에게 전달하도록 해주어야 투명하고 공정한 추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두 회사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유찰과 재공고를 추진하는 등 특정 건설사에게 유리하도록 입찰이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합 "흙막이 등 필수 도면 누락" vs 대우 "관행 무시한 억지"

앞서 불거진 입찰 무효의 핵심 원인은 '설계 도면 누락'이다. 조합은 지난 10일 대우건설이 제출한 입찰 제안서에 흙막이, 전기, 통신, 소방 등 필수 설계 도서가 빠져 있어 입찰을 유효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통보했다.

조합이 근거로 든 입찰 참여 안내서에는 "흙막이공사 등의 대안 설계도면은 시공자가 제출한다"고 명시돼 있다. 조합 측은 "해당 도면 없이는 공사비 적정성을 검증할 수 없어 향후 공사비 증액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며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대우건설은 즉각 반발했다. 대우건설은 "통상적으로 사업시행인가 전 시공사 선정 단계에서는 세부 분야별 도서를 제출하지 않는 것이 업계 관행"이라며 "경쟁사인 롯데건설의 제안서에 대해서는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대우건설만 문제 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은 공문을 통해 "현시점에서 공공지원자 배석 하에 양사의 입찰 제안서를 즉시 개봉해 서류 미비 여부를 공개 검증하자"고 역제안한 상태다.

◆ 입찰 중지 및 대의원회 소집... 법적 공방 비화 조짐

성수4지구 전경 [사진=대우건설]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조합은 대우건설의 입찰을 무효로 간주하고 대의원회를 열어 입찰 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입찰 무효 결정에 불복해 입찰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은 당분간 시계제로 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조합의 강경한 태도와 건설사의 반발이 맞물려 소송전으로 비화할 경우 사업 지연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