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기관 관심도 지속 상승 '해광정보'① CPU∙DCU 이중동력 달고 고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이엔드 프로세서 연구개발 국유기업 '해광정보'
다수 기관 추천주 리스트 단골종목, 2월 추천주
CPU+DCU 이중동력, 글로벌 수준 기술력 확보
'26년 CPU 수요 지속 확대, 고성장 궤도 진입

이 기사는 2월 10일 오후 4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하이엔드 프로세서 연구개발 업체 해광정보(海光信息∙HYGON∙하이곤, 688041.SH)가 다수의 증권 기관으로부터 2월 추천주로 선정돼 다시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광정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 속에서 기술국산화를 선도하는 대표주자 중 하나로 평가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러한 관심은 지난달 말 시총 6000억 위안을 돌파하는 이정표적 기록을 세운 것으로 다시금 입증됐다. A주 연산(컴퓨팅 파워) 섹터의 상승을 이끈 대표주자로 떠오른 해광정보는 눈에 띄는 실적 성장세를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도도 높아진 상태로, 향후 반도체 수요 확대 속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 'CPU+DCU' 이중 성장동력, 국산화 대표주자

해광정보는 중앙처리장치(CPU)와 도메인컨트롤유닛(DCU) 등을 양대 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중과서광(中科曙光∙SUGON 603019.SH)이며, 실질적 지배주주는 청두(成都)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로 국유자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해광(海光)' 시리즈로 대표되는 CPU 제품은 주로 데이터센터 서버에 쓰이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등 각종 응용 구동의 핵심 역할을 한다. '선산(深算)' 시리즈로 대표되는 DCU 제품은 엔비디아의 GPU를 겨냥한 제품으로, 인공지능 학습(훈련)과 추론 같은 고강도 연산 작업을 처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해광정보는 CPU 업계 선두기업으로 꼽힌다.

2014년에 설립된 해광정보는 인공지능(AI) 제조사 AMD와 합작으로 하이광집성(海光集成)과 하이광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海光微電子)를 설립해 x86 하이엔드 프로세서 기술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2016년에는 AMD의 x86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해광 1호' CPU 제품 설계를 시작한다.

현재 '해광 5호'까지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상태이며, '해광 4호'는 이미 상용화 적용 단계도 마쳤다.

해광정보의 CPU 제품은 그 성능이 국제 주류 CPU와 동등한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정부기관과 기업고객 시장에서 주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적용 시나리오에 따라 제품군은 △데이터센터용 플래그십 고성능 프로세서 7000 시리즈 △산업 고객을 겨냥한 중급 프로세서 5000 시리즈 △다중 시나리오용 고가성비 프로세서 3000 시리즈로 구분된다.

DCU 제품은 GPGPU(범용 그래픽 처리장치) 노선을 채택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쿠다(CUDA)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주류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호환을 구현한다.

'선산 1호'는 2018년에 설계를 시작했고, 현재 '선산 3호'를 시장에 출시한 상태다. '선산 4호' 역시 연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AI 학습∙추론, 과학 계산, 금융 리스크 관리 등 여러 핵심 시나리오에 응용되고 있다.

해광정보는 현재 중국 내에서 고성능 범용 프로세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소수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업계 전문가들은 해광정보의 DCU 제품이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훈련 시나리오에서 일부 수입 제품을 초기 단계에서 대체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국산 연산능력이 '쓸 수 있는 수준'에서 '잘 쓰여지는 단계'로 넘어가는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다.

[사진 = 해광정보 공식 홈페이지] 중국 하이엔드 프로세서 연구개발 업체 해광정보(海光信息∙HYGON∙하이곤, 688041.SH) 기업 홍보 이미지.

◆ CPU 'x86 아키텍처 계열', 기술 경쟁우위 확보 

현재 중국 국산 CPU 업체의 주요 노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x86 아키텍처 계열로 해광정보, 자오신집적회로(兆芯集成)가 대표적이다. 둘째는 ARM 아키텍처 계열로 화웨이(華為∙HUAWEI)와 페이텅(飛騰∙Phytium)이 있다. 셋째는 자체 명령어 집합(ISA) 아키텍처를 개발한 업체들로 룽신테크놀로지(龍芯中科∙LOONGSON)와 선웨이(申威) 등이 포함된다.

중국 내에서는 단기간에 자체 개발한 CPU 명령어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기가 쉽지 않아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한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들은 비교적 성숙한 해외 명령어 집합(x86, ARM)을 도입한 뒤, 이를 기반으로 CPU 코어를 자체 설계하는 방식을 선택해 왔다. ARM의 경우 세대별 라이선스 모델을 채택해 현재 v9까지 출시됐지만, 중국 기업이 확보한 라이선스는 주로 v8에 집중돼 있다.

동해증권(東海證券)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CPU의 하위(다운스트림)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두 가지 아키텍처는 x86과 ARM이며, 이를 기반으로 두 개의 큰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서버·데스크톱 중심의 '윈텔(Wintel) 생태계'와 모바일 중심의 'AA 생태계'가 그것이다.

'윈텔 생태계'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Window) 운영체제와 인텔(Intel)의 CPU(x86 아키텍처)로 구성되며,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상업적 동맹을 뜻하기도 한다. 'AA 생태계'는 ARM 아키텍처 CPU와 안드로이드(Android) 운영체제가 결합된 생태계를 의미한다.

윈텔 체계는 데스크톱과 서버 CPU 시장을 주로 담당하고, AA 체계는 모바일 CPU 시장에 초점을 둔다. 이 두 생태계는 전 세계적인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호환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이해관계 사슬을 구축해 왔고, 다수의 업·다운스트림 업체들이 이를 중심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발전시키면서 높은 시장점유율과 강력한 배타적 영역을 조성해왔다.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보면, 현재 데스크톱과 서버 CPU 시장은 기본적으로 x86 아키텍처의 주요 업체인 인텔과 AMD가 차지하고 있다.

2025년 글로벌 x86 서버 시장 점유율은 70.35%로 제시됐으며, AMD가 인텔의 일부 시장을 점차 잠식하면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동시에 비(非) x86 CPU 업체(RISC 계열 명령어 집합 기반의 ARM 아키텍처 진영 등)의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반면, 해광정보를 비롯해 룽신, 자오신 등 중국 국산 업체들은 주로 중국 시장에 집중돼 있어 글로벌 점유율은 아직 미미하다. 이에 해외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것은 국산 CPU 제조사들의 최대 과제 중 하나다.

국내 CPU 시장도 기본적으로 인텔과 AMD가 차지하고 있다. 다만 국산 CPU 제조사들도 점차 역량을 확대하면서 점진적이나마 해외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는 독점적 지위를 약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산업 전문 연구매체 중상정보망(中商情報網)에 따르면 인텔과 AMD의 중국 CPU 시장 내 점유율은 합산 80%에 육박한다. 2025년 기준 인텔이 50%, AMD가 30%, 중국 기업 화웨이가 10%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0 pxx17@newspim.com

다만, 중국정부구매망(中國政府采購網∙CCGP)에 따르면 중국 국내 '신촹(信創, 정보기술응용혁신) '조달 비중을 보면, 현재 국산 CPU 점유율은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촹 조달'이란 정부, 공공기관 및 기업·사업체 등의 주체가 정보기술(IT) 제품을 구매할 때, 국산 칩(반도체)·운영체제(OS)·데이터베이스(DB) 등 국가의 신촹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조달 방식을 말한다. 기술 국산화 및 자급자족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화웨이의 ARM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 칩 '쿤펑(鯤鵬)'과 해광정보의 '해광'이 1군 라인에 속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룽신과 페이텅은 2군으로, 자오신과 선웨이는 3군으로 분류돼 있다. 

동해증권은 현재 이들 6대 국산 CPU 업체는 설계 역량 측면에서 글로벌 선도 수준에 점차 근접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생태계도 점차 완성되는 흐름에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정책 지원 아래 '신촹 조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산 CPU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는 평가다.

<기관 관심도 지속 상승 '해광정보'② CPU∙DCU 이중동력 달고 고성장>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