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펜하임을 5-1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뮌헨은 시즌 성적 17승 3무 1패, 승점 54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고, 2위 도르트문트(승점 48)와의 격차도 한층 벌렸다.
반면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던 호펜하임은 예상치 못한 대패를 당했다. 호펜하임은 13승 3무 5패(승점 42)로 3위에 머물며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김민재의 명단 제외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교체 출전으로 경기에 나선 적은 있었지만, 부상 기간을 제외하고 경기 명단에서 완전히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뱅상 콩파니 감독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바로 직전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라며 "현재 활용 가능한 선수는 19명이지만, 경기 명단에는 18명만 포함할 수 있다. 한두 차례 명단에서 빠졌다고 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이는 단순히 내려야 하는 선택 중 하나였을 뿐이고, 다음 경기에서는 또 다른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콩파니 감독은 센터백 조합으로 요나탄 타와 다요트 우파메카노를 선발 기용했고, 전문 센터백이 아닌 멀티 수비 자원 이토 히로키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경기 내용에서는 뮌헨의 압도적인 공격력이 빛났다. 뮌헨은 전반 17분 상대 센터백 케빈 악포구마가 퇴장당하며 일찌감치 수적 우위를 잡았다. 악포구마는 루이스 디아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곧바로 흐름을 잡은 뮌헨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5분 호펜하임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뮌헨은 전반 45분 다시 한 번 얻은 페널티킥을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루이스 디아스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뮌헨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7분 디아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후반 44분에는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5-1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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