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7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삼성생명)가 오른 발목과 무릎 부상 관리를 위해 이탈한 상황에서도 초반 두 경기를 따내며 이변을 예고했지만, 이후 내리 세 경기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첫 단식에 나선 유태빈(김천시청·74위)은 왕정싱(30위)을 2-1(21-19 16-21 21-13)로 꺾었고, 복식에서는 진용(요넥스)과 새로 호흡을 맞춘 김원호(삼성생명)가 허지팅-런샹위 조를 2-0(21-15 21-17)으로 제압하며 한국은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중국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최지훈(삼성생명)이 단식에서 패한 데 이어 조송현(광주은행)-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 조현우(김천시청)까지 모두 0-2로 지면서 결승행 티켓은 중국으로 넘어갔다.
비록 준결승에서 멈췄지만, 한국은 이번 대회 4강으로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마스컵) 본선 진출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삼성생명)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서도 단식과 복식에서 고른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중국을 꺾으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여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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