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위험자산 불안에 투자심리 위축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6일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코스피가 5000선을 하회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이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며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일 종가 759.45포인트에서 719.80포인트로 5.22% 급락했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에 따라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됐으며, 이후 자동 해제됐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1193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번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2일 이후 나흘 만이다.
시장에서는 간밤 뉴욕증시 급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과잉 투자에 대한 우려와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겹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2.58포인트(1.20%) 하락한 4만8908.7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4.32포인트(1.23%) 내린 6798.40을 기록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363.99포인트(1.59%) 밀린 2만2540.59로 장을 마감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