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E 통한 중국 로열티·C팝 아티스트 확장·배당 확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지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5일 디어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 수준은 중국의 로열티 매출이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디어유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100% 급증했다. 지난해 7월 단행된 앱스토어 가격 인상이 4분기에 온전히 반영된 데다 환율 상승 효과가 더해지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으로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커졌음에도 결제 수단을 전자결제(PG)로 전환하는 비율이 지난 분기 11%에서 16%로 높아지며 수수료율이 낮아져 영업이익률 41%를 기록했다. 중국 로열티는 분기별 이연 정산을 예상했지만 3분기분과 4분기분이 모두 이번 분기에 반영되면서 실적을 추가로 뒷받침했다.
다만 구독자 수는 중국향 결제 이관과 일부 아티스트 군입대 영향으로 감소했다. 4분기 평균 유료 구독자는 204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15만명 줄었다. 김 연구원은 "중국향 간편결제는 모두 파트너사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로 이관됐다"고 분석했다. 한국 비중은 30%에서 33%로 올라 구독자 규모는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일본 버블 구독자는 7만명에서 9만5000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아티스트 이탈 이슈도 있었지만 일부는 상쇄됐다는 평가다. NCT 도영·정우의 군입대로 서비스가 일시 정지됐고, EXO 도경수는 서비스를 종료했다. 반면 NCT 태용이 제대 후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관련 수요를 일정 부분 보완한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 사업과 관련해서는 파트너사 TME의 '의지'를 재확인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C팝 아티스트의 입점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JOOX 앱 내에 버블 서비스 론칭 등 파트너사인 TME의 사업 의지는 지속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배당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디어유는 주당 배당금(DPS)을 기존 215원에서 316원으로 늘렸고, 시가배당률은 약 0.8% 수준이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