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동구' 오명 탈피 노력"...'역세권 르네상스' 강조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민선7기 대전 동구 수장을 역임했던 황인호 전 동구청장이 행정통합 격변 속 지역 생존과 미래 대전 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한 '동구 재탈환' 첫 시동을 걸었다.
4일 황인호 전 동구청장은 대전 션샤인 호텔에서 '황인호의 대전역세권 신야간경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종태, 장철민 국회의원, 양승조, 권선택, 허태정 등 전 시도지사를 비롯한 정계 인사들과 교육감 예비후보자와 예비출마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황 전 청장의 출판을 축하했다.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정계 인사들의 축사, 시 낭송과 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민주당 인사들은 4번의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구청장까지 역임한 황인호 전 청장의 지역 정치 역량을 추켜세우며 '동구의 대한 진정성과 애정'을 강조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황인호 전 청장은 정치 이력을 놓고 보면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지역을 위해 일해 오신 분"이라며 "특히 동구청장 역임 시절에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등 지역을 위한 신박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만큼 동구를 사랑하고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천상 동구 사람'으로 못 다이룬 많은 꿈과 그림들을 다시 펼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보냈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도 과거 본인의 국회의원 출마 도전 시절 황 전 청장과의 의리에 대한 일화를 풀며 많은 응원과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양 전 지사는 "(지난 총선에서) 연고도 없는 험지인 예산·홍성 지역 출마를 도전할 당시 자주 접촉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황 전 청장님이 방문해 격려를 해줄 만큼 의리의 사나이었다"며 "통합을 앞둔 대전·충남이 대전 역세권을 통해 '신야간 관광 명소'와 관광 명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축사 시간이 끝난 후 과거 대동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대동천사' 모임 당시 착용했던 '넝마' 복장을 입고 나오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과거 허름하고 낡았다는 동구의 오명을 벗어내기 위해 노력했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황인호 전 청장은 "과거 소규모로 시작한 '대전 천사' 모임을 시작으로 대전에서 제일 허름했던 도깨비 시장이 있는 신흥동 등 '허름하고 낡은 동구' 오명을 벗어내기 위해 직접 나서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며 "이번 책에 집필한 역세권의 찬란한 미래 모습으로 전국 유일한 '역세권 르네상스'를 통해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역세권들의 이미지를 변신시키겠다는 취지로 책을 집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인호 전 동구청장은 대전 출생으로 보문고와 충남대 사회학과·연세대 사회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시의원을 거쳐 지난 민선 7기 동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