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육·행정통합 통한 부산 미래 발전 전략 제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다대포 디즈니랜드 실현 후속 공약과 북항 활성화, 의료·교육·행정통합 구상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보다 큰 다대포 디즈니랜드 구상을 재차 강조하며 "말이 아니라 실력으로 부산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지난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도쿄보다 큰 부산 다대포 디즈니랜드'를 두고 '그게 되겠느냐'는 회의적 시선이 있었다"며 "그 질문에 다시 한 번 분명히 답한다. 도쿄보다 큰 다대포 디즈니랜드,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다대포 디즈니랜드 실현을 위한 후속 과제로 서부산 관광 인프라와 교통체계 개편을 제시했다. 그는 "감천·다대포 일대에 힐튼·메리어트급 글로벌 특급호텔을 유치해 '잠시 들렀다 가는 부산'이 아니라 머물고 소비하고 다시 찾는 서부산 관광경제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교통 공약과 관련해서는 자갈치역에서 감천문화마을 입구, 구평·장림까지 10분대에 연결하는 도시철도 '송도선'을 최우선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서부산의 시간과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바꿔 관광·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정체된 북항 개발 문제도 도마 위에 올렸다. 이 예비후보는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북항의 시계는 사실상 멈춰 있다"며 "해양수산부 신청사는 부산 북항에 들어서야 한다. 이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유용하며 책임 있는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수부 북항 신청사를 통해 정책과 산업이 만나고 투자와 일자리가 이어지는 부산의 전략 공간을 조성해 북항을 '대한민국 해양수도'의 심장으로 시민께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의료·바이오 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부산 분원 조성을 내걸었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대병원 부산 분원은 해운대·기장 일대에 새롭게 조성하고, 건강검진부터 첨단 방사선 암 치료까지 아우르는 의료 허브로 키우겠다"며 "부산 시민은 물론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까지 흡수해 의료·연구·관광·바이오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남권 최고 수준의 의료·관광 첨단산업 거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다.
신도시·교육 공약도 비중 있게 다뤘다. 이 예비후후보는 "명지·에코델타시티 일대는 부산에서 젊은 가구가 거의 유일하게 증가하는 지역이자 30~40대 학부모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며 "명지·에코델타시티를 대치동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신흥 명문 학군으로 키워 교육 때문에 부산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역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통합 가속화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전국적으로 광역 행정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됐다. 광주·전남, 대전·충남은 이미 통합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그런데 부산은 아직도 '2028년 행정통합 검토'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새로 당선된 광역단체장들이 합의된 부울경 통합 약속을 저버린 전례를 기억하고 있다"며 "부산과 부울경의 미래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2026년 통합 광역단체장 신출로 가는 길을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