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대상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건강식과 소스류, 글로벌 주력 품목 판매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비용 부담과 일부 거래처 수요 둔화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4015억5791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06억4453만원으로 3.6%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4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34.9%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강식과 소스류, 신선식품 판매가 늘면서 국내 식품 사업 매출이 개선됐다. 김과 소스류, 편의식 등 글로벌 주요 품목의 판매 확대도 전체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히스티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실적이 개선되며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수익성은 악화됐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원가와 물류비 부담이 커진 데다 국내 경기 둔화로 주류·음료 등 전분당 주요 거래처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대상은 향후 비핵심 및 저효율 카테고리를 정리하고 주력 사업과 성장 카테고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천연조미소재와 알룰로스 등 핵심 성장 사업을 본격 확대하는 한편 하이엔드 아미노산 중심의 고부가 바이오 라인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와 공정 자동화를 통해 소재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을 높이고 김치·고추장·김 등 글로벌 주력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미국·중국·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 B2B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러시아, 캐나다, 중동, 중남미 등 신시장 진출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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